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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0 MS 번역 서비스 '윈도 라이브 번역기' by 정이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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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Google Operating System


마이크로소프트가 확실히 인터넷에 '올인'한 모양이다.

구글을 겨냥한 '윈도 라이브' 전략이 닻을 올린 이후 차곡차곡 서비스를 쌓아가던 MS가 오늘은 '번역기'를 추가했다. 이름하여 Windows Live Translator. 최대 500자의 텍스트나 웹 페이지를 영어에서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로 번역해준다.

윈도 라이브 번역기의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스트랜'(Systran)으로, 구글의 google translate에서도 쓰는 것이지만 MS 번역기가 좀더 최신 버전으로 알려진다. 또한 MS는 컴퓨터 전문 자료를 더욱 정확하게 번역해주는 a machine translation system을 개발해 라이브 번역기에 옵션으로 덧붙였다.

현재 베타 서비스인 라이브 번역기는 원문 일부에 커서를 놓으면 번역문의 같은 자리에도 하이라이트가 표시되거나, 문장이 길 경우 원문을 스크롤하면 번역문도 따라 움직이는 기능을 더해 구글 번역기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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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Google Operating System


인터넷에 쌓여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인터넷 왕국을 노리는 MS나 구글에게 큰 숙제다.

하지만 기계 번역이 사람의 번역을 따라잡기 어렵다는 것은 여러 실험에서 증명이 되었다. 기계 번역은 단어와 문법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문장이 갖고 있는 미묘한 감정의 폭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다.

그래서 구글은 2006년 8월 시작한 '통계적 기계 번역' 프로젝트(machine translation system)를 통해 보다 인간적인 번역에 도전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다.

이미 정해진 규칙에 따라 번역을 하는 기계어 번역과 달리 전문가들이 번역해놓은 자료를 DB화해서 다양한 문장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한 번역을 한다는 '통계적 기계 번역'은 인간의 언어 습관에서 특징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DB 자료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프로젝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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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언어 to 언어' 번역 프로그램이 발전하고, 결국은 사람들이 다른 언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들 하지만 글쎄올시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라도 언어 학습은 개인들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다.

역시 '언어'는 컴퓨터도 어쩌지 못하는 인간만의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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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