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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이 출품한 비디오 MP3 플레이어 'S9', 콤팩트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O2', 내비게이션 'L3'는 안정적인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코원의 IFA 3총사 가운데 O2가 최근 가장 먼저 출시돼 IFA에서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코원 O2'(사진)는 멀티미디어 재생, 개인정보 관리 등 PMP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터치스크린과 플래시 메모리 등을 탑재한 기술집약적 PMP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가 아닌 플래시를 저장 매체로 사용해 4.3인치 LCD를 장착하고도무게가 205g에 불과하다. 이는 같은 4.3인치의 '빌립 X2'에 비해 무려 90g이나 가볍다.
또한 전력 소모가 적어 이동중 영화나 학습 동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영상은 8시간, 음악은 18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물론 이는 '최대 시간'이어서 사용 환경에 따라 줄어들 수도 있지만 영화 두 세편 정도는 거뜬히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아울러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PMP보다 부팅과 작동 속도도 빠르고 소음이 적다.
코원 O2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손가락으로 메뉴를 눌러 조작한다. 버튼을 최소화해 디자인이 매우 깔끔하다. 유저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직관적이면서 손가락 클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됐다.
O2는 전통적으로 멀티미디어 성능에 강한 코원 브랜드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컴퓨터의 프로세서에 해당하는 O2의 '다빈치' 칩셋은 고선명(HD) 영상 포맷인 H.264를 비롯해 현존하는 거의 모든 동영상을 인코딩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다.
포맷에 따라서는 1280×720의 HD급 동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물론 해상도 1080p의 최고급 HD 영상은 재생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PC에서도 구동하기 힘든 만큼 O2만의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코원 O2는 이 외에도 지상파 DMB, 전자사전, 공학계산기, TV-아웃, 녹음기, 사진 및 텍스트 뷰어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DMB는 수신율이 좋아 이어폰을 꽂지 않고도 깨끗한 화면으로 방송을 볼 수 있다. 또한 내장 스피커를 갖춰 여러 사람이 스포츠 중계나 드라마를 즐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 제품은 고가의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도 가격이 30만대로 저렴한 편이다. 코원은 제조가 부담을 덜기 위해 삼성전자의 패널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터치패널을 사용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근래 출시되는 PMP의 해상도가 800×420인 것에 비하면 O2의 480×272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코원 O2
LCD 4.3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해상도 480×272(1670만 컬러)
크기와 무게 119.5×73.4×18mm(205g)
재생 시간 동영상 8시간, 음악 18시간
색상 화이트, 블랙, 핑크 3가지
가격 전자사전 탑재 기준 8GB 29만9000원, 16GB 34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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