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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7 어? 휴대폰 대리점서 IPTV도 파네! by 정이리
  2. 2008/06/27 [아시아블로그] '영업정지 40일' 상반된 두 시선 by 정이리 (2)

휴대폰 대리점에서는 휴대폰만 판다? 아니다. 이제는 초고속인터넷이나 IPTV 등 유선 상품도 살 수 있게 된다. 

휴대폰 대리점이 초고속 인터넷과 IPTV(인터넷TV) 등 유무선 상품을 아우르는 복합 매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유선 통신 상품은 TM(텔레마케팅)이나 광고 스티커를 통한 홍보에 의존해왔지만, TM은 지난 해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아 무력화됐고 광고 스티커도 홍보에 한계를 드러내는 상태.

이에 따라 각 통신사들은 앞다퉈 소비자 접점인 휴대폰 대리점에서 다양한 유선 상품을 판매키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유통자회사(가칭 PS & 마케팅컴퍼니)를 설립하고 유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서 운영하는 2300여개의 대리점 중 일부를 직영점(SK텔레콤이 직접 운영하는 매장)으로 전환, SK텔레콤의 전략적 유통망으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유통망에서의 유무선 상품 판매를 확대해나간다. 지금까지는 무선 상품만 주로 판매했지만 앞으로는 SK텔레콤의 무선 상품 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을 개별 또는 묶음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
 
6월1일 출범을 앞둔 통합 KT 도 소비자 접점인 유통망 관리 강화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KT는 기존의 유선상품 유통망 'KT프라자'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KTF의 '쇼(SHOW)' 대리점으로 유무선 상품을 집중시켜나가는 전략이다.

어? 휴대폰 대리점서 IPTV도 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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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다소 의외다. 이렇게 강도 높은 징계가 내려질 줄은 몰랐다."

지난 24일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하나로텔레콤에 '40일 영업정지' 징계를 내린 직후 방통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통신시장에서 40일 영업정지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통위의 전신인 정보통신부를 경험한 그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인지 모른다. 정통부 시절에는 통신사들이 개인정보를 위탁업체에 제공하거나 텔레마케팅에 사용하더라도 기껏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전부였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번에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5조 1항5호를 적용, 하나로텔레콤에 40일 영업정지 철퇴를 가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인가를 받거나 신고한 이용약관을 준수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최대 3개월까지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다.

방통위가 결정한 40일 영업정지는 공교롭게도 지난 2004년 이통사간 보조금 경쟁이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 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에 취했던 가장 강력한 징계와 똑같다.

사안은 하나로텔레콤이 훨씬 경미한데도 SK텔레콤과 같은 수준의 처벌이 내려진 것은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방통위의 준엄한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2004년에는 통신사가 연쇄적으로 처벌받아 영업정지로 인한 타격이 심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방통위 직원의 설명은 그래서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그러나 40일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도 있다. 방통위의 이번 징계는 하나로텔레콤이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부분 영업정지다. 따라서 하나로텔레콤은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가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통신시장에서 이통사들은 경쟁사 가입자 빼앗기를 통한 점유율 상승을 노린다"면서 "하나로텔레콤이 신규영업을 할 수는 없지만 기존 가입자의 이탈을 막는다면 40일 징계는 그리 가혹한 것도 아니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하나로텔레콤의 가입자 이탈 차단은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에서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방통위는 25일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 판매를 승인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가개통 방식으로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도 했다"면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의 전략적 선택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며 '사실상 솜방망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같은 '40일'을 놓고 한쪽은 '가혹하다'고, 다른 한쪽은 '솜방망이'라고 한다. 입장에 따라 해석도 다르겠지만 어느 쪽이 옳은지는 40일 후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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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