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2/09 첫돌 맞는 실시간 IPTV '부활 날개짓' by 정이리
  2. 2009/04/06 IPTV, 초반 흥행몰이 '실패' by 정이리 (4)
  3. 2009/02/23 'KT방송' 'SK방송' 등장하나? by 정이리
  4. 2009/01/21 'KT 이석채號' 출발부터 만만찮은 복병 by 정이리
  5. 2009/01/20 KT-KTF 합병 초읽기...초대형 '통신공룡' 탄생? by 정이리 (4)

앞으로는 IPTV(인터넷TV) 서비스 가입자가 다른 통신사로 옮겨갈 경우 기존 IPTV 셋톱박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도 교통 CCTV 화면을 시청하고 원격 진료도 가능해지는 등 IPTV 서비스가 전방위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는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3사가 제각각 운영해오는 IPTV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다. 방통위와 코디마, IPTV 3사 등으로 이뤄진 기술표준화협의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표준기술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실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코디마 신욱순 국장은 "그동안 셋톱박스와 미들웨어 등 IPTV 관련기술 표준이 없어 사업자마다 기술 호환이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기술 표준이 정해지면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A사에서 서비스를 받던 가입자가 B사로 이동할 경우, 지금은 셋톱박스까지 바꿔야 하지만 기술표준이 도입되면 기존 셋톱박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아울러 미들웨어 기술표준이 도입되면 사업자별로 특별한 변환과정 없이도 IPTV 콘텐츠 공유가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10월에는 기술 표준이 실전에 도입되도록 하겠다"면서 "기술 표준은 사업자와 소비자의 비용 절감은 물론 IPTV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오는 10일 'IPTV 상용서비스 1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술표준 협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교통 CCTV화면의 IPTV 전송과 IPTV 원격 진료 등 새로운 서비스도 소개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교통 CCTV를 IPTV로 시청하게 되면 일반인들도 가정에서 교통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도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측과 협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방통위는 또한 몸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집 안에서 원격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방통위측은 "현재 원격진료를 시범서비스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국회에서 의료법이 개정되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원격진료와 처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IPTV는 '방통 융합의 꽃'으로 통하고 있지만 기술 난립과 취약한 콘텐츠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사업자들은 지상파 방송이 제공되는 실시간 IPTV의 가입자 수가 연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달까지 누적 가입자는 143만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표준에 따른 비용 절감과 콘텐츠 확대가 이뤄지면 IPTV 가입자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기술표준이 정립되는 내년은 IPTV가 비상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sted by 정이리

지난 해 11월 지상파 방송을 제공하면서 화려하게 출범한 '방통 융합의 꽃'이 어째 시들시들하다. 출범 5개월이 지난 IPTV(인터넷TV)는 콘텐츠 부재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이는 가입자 추이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3월 말까지 누적 가입자는 KT 메가패스가 70만여명, LG데이콤의 마이LGTV가 11만여명. 3월말 현재 집계가 끝나지 않은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TV도 2월말(76만7000여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 해 말과 비교하면 KT는 5만명, SK브로드밴드는 1만여명 줄어들었고, LG데이콤은 4만여명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 수도권 주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씨엔앰은 3월 한달 순증 가입이 4400여건으로, 전년 동기(3700여건) 대비 오히려 700여건이나 증가했다. 또 다른 MSO인 CJ헬로비전도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누적 가입자 252만7000여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케이블TV에 대한 IPTV의 공세가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결정적인 이유는 '콘텐츠 부재'. 
최근 방통위에 보고된 'IPTV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개월(2008.12~2009.02)간 IPTV 서비스 가입자 증감은 KT가 -4만6601명, SK브로드밴드가 -1598명, LG데이콤이 +1만9971명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탈자의 60% 이상이 IPTV 서비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고, VOD 요금이 비싸다는 불만을 제기했다"고 분석했다.
IPTV 업계 관계자도 "멀티앵글 서비스와 실시간 거래 등 IPTV만의 특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자인했다. 그러나 콘텐츠란 게 단 시일내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고민이다. '힘 빠진' IPTV vs '힘 받는' 케이블TV

Posted by 정이리

 

방송통신위원회가 KT, SK브로드밴드 등 IPTV(인터넷TV) 사업자들에게 '직접사용채널(직사채널)'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IPTV 사업자들은 직사채널이 IPTV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케이블TV 등 방송 사업자들은 IPTV 사업자에 대한 특혜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방통위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IPTV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방송을 편성할 수 있는 이른바 '직사채널'을 보유토록 하는 내용의 IPTV 법 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IPTV 법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IPTV 사업자의 직사채널 허용 여부"라며 "직사채널에서 무엇을 방송하도록 할 것인지는 물론 직사채널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도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IPTV 특별법 제21조에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는 직접사용채널을 운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내에 'KT방송'이나 'SK방송' 등 전국을 커버하는 방송채널의 출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가 IPTV 사업자들에게 직사채널 허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송업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방통위의 IPTV 법 개정 움직임은 대기업의 지상파방송 시장 진출을 둘러싼 정치권의 기싸움과 맞물리면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지상파 방송사의 한 관계자는 "직사채널이 허용되면 IPTV 사업자에 대한 방송 콘텐츠 공급을 끊을 수밖에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IPTV 서비스와 생존 경쟁을 펼치는 케이블TV 업계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수도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IPTV가 방송사업이 아닌 신규 융합사업이므로 방송법의 적용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IPTV 특별법까지 만들어 IPTV 사업권을 전국 단위의 통신사에게 부여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런 상황에서 이제와서 직사채널까지 허용하려는 것은 스스로 만든 법을 뒤엎으면서까지 특혜를 주겠다는 의도"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다른 SO 관계자는 "현행 법 틀내에서도 KT 등 IPTV 사업자들은 PP(방송채널사업자)로 등록하면 얼마든지 방송을 할 수 있다"면서 IPTV법 개정 움직임을 강력히 반대했다.
 
IPTV 사업자들은 직사채널이 IPTV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논란을 차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향후 매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방송시장 진출에 필요한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일 뿐 지금 당장 직사채널을 통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뜻도, 그럴 여력도 없다"며 "더더욱 KT - KTF 합병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방송 시장 진출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Posted by 정이리

유선 1위 KT와 무선 2위 KTF의 합병이 공식 추진되면서 통신업계에 구조 개편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KT-KTF 합병은 유무선 컨버전스시대의 서막을 알림과 동시에 침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획기적 변화의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경쟁사들이 KT-KTF의 합병에 강력히 제동을 걸고 있어 향후 일정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KT와 KTF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KT-KTF 합병을 의결하고 2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합병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석채 KT 사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와 KTF 합병은 우리나라 IT 지평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합병을 통해 유ㆍ무선 통신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 사업자로서의 변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방통위 합병인가 등을 거쳐 5월18일 합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KT와 KTF간 주식 교환 비율은 1(KT)대 0.791(KTF), 주식매수 청구 행사가격은 KT 3만8535원, KTF 2만9284원이다. 합병이 이뤄지면 KT는 연간 매출액 19조원, 총자산 23조6000억원, 직원 3만8000여명의 공룡통신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석채 사장은 "유무선 통신 통합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KT-KTF 합병을 통해 '올 IP(all IP)' 기반의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 국내 IT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업계가 동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강조한 '올 IP' 전략은 와이브로와 인터넷전화, IPTV 등 IPTV 기반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KT-KTF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예컨대 음성 와이브로의 경우, KT 와이브로와 KTF 3G를 결합해 음성과 데이터 통신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KT-TF와의 통합과 올 IP를 기반으로 한 개혁과 혁신으로 2011년에는 매출 20조70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KT-KTF 합병 과정에는 복병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합병에 따른 시장 독과점을 우려한 경쟁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KTF와의 합병으로 KT는 전체 통신 가입자의 51.3%, 매출액의 46.4%를 독식하는 거대 사업자가 되므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경쟁이 사라지면 소비자들의 후생도 후퇴될 수 밖에 없어 KT-KTF 합병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만원 사장은 특히 "KT가 국내 유ㆍ무선 업체로는 유일하게 통신서비스 인프라 구축때 꼭 필요한 전신주와 통신 케이블 관로, 광케이블 등을 독점하고 있어 폐해가 많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는 KT-KTF 합병이 이뤄질 경우, 시내망 분리 등의 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LG그룹 통신회사들도 "KT의 유선 시장 지배력이 KTF의 무선 시장으로 전이되는 만큼 시내망 분리와 초고속인터넷망 공동사용 등의 조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Posted by 정이리

KT가 KTF와의 합병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6월이면 KT-KTF간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매출 20조원대의 초대형 통신 공룡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대표 이석채)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KTF와의 합병건을 의결한 뒤 21일에는 방통위에 합병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KT-KTF간 합병 신청서가 접수되는대로 심사에 들어가 최장 9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따라서 법적 하자만 없다면 늦어도 4월이면 KT-KTF 합병 신청에 대한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럴 경우, 올 상반기 중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KT-KTF간 합병이 성사되면 매출 20조원대의 거대 통신기업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통신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예상 매출은 KT가 11조원, KTF가 9조원으로 추산된다. 상호 접속료 등 양사간 내부 거래 1조2000억원 가량을 제외하더라도 KT-KTF의 통합법인의 매출은 19조원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맞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합병이 성사된다고 해도 통합 법인 매출은 13조원대로 총 매출 규모에서 KT-KTF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인 셈이다. 2007년 기준으로 SK텔레콤은 11조9000억원, SK브로드밴드는 1조8682억원이다.
 
특히 KT-KTF의 합병은 단순히 KT그룹의 조직 통합이 아닌 유ㆍ무선 업계의 1ㆍ2위 사업자간 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KT는 유선전화망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부동의 1위 유선사업자이다. KTF는 무선 통신시장에서 30%대의 점유율로 SK텔레콤을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KT가 KTF를 끌어안음으로써 유ㆍ무선 컨버전스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KT의 IPTV 메가TV는 가입자가 80만명(2008년 12월말 기준)으로 빠른 성장세를 구가하는 데다, SK텔레콤의 이통 사업을 겨냥해 음성 와이브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선전화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valization ㆍ 제살깎기)을 우려해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인터넷전화 서비스(SoIP)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함으로써 유무선간 결합 시너지가 예상된다.
 
다만, KT-KTF 합병에 대해 SK텔레콤 등 경쟁사의 반대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합병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KT의 KTF 합병 목적이 수년간의 성장정체를 조직 효율화 등 '기업 혁신'이 아닌 '기존 지배력 전이'를 통해 극복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후발사업자가 아무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더라도 복제할 수 없는 통신주, 관로 등 필수설비를 KT만이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이것은 유무선통신시장 불공정 경쟁의 원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칼 자루를 쥔 방통위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 KT-KTF 합병 인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쪽이든 입장을 정할 단계가 아니다"며 "KT-KTF 합병이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고려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