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ravelled to South Korea last fall to learn more about the South Korean Internet market and came away disappointed and frankly stunned.
한국의 인터넷 시장을 배우기 위해 지난 가을 한국을 여행했지만 실망했고, 솔직히 좀 놀랐다.
어느 외국인의 눈에 비친 IT 강국 코리아의 현 주소입니다.
the cost of monoculture라는 제목의 이 글은 3G Phones, 광대역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이 발전한 IT 강국에 어떻게 윈도가 99.9%의 독점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꼬집습니다.
그는 자신의 글에서 Ecommerce를 일찌감치 이용하기 시작했고, 3G 모바일을 채택하고, 무선 통신이 널리 퍼져 있는 한국을 '테크놀로지 유토피아'라고 추켜세우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내 부정합니다.
Wrong.
This nation is also a unique monoculture where 99.9% of all the computer users are on Microsoft Windows.
윈도 점유율이 99.9%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갖고 있는 독점 문화가 한국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는 "매킨토시 이용자들은 온라인 뱅킹이나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없다"면서 "액티브 X 컨트롤러에 최적화된 온라인 환경 때문에 리눅스 이용자들도 어떤 형태의 온라인 거래도 하지 못한다"고 꼬집습니다.
그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윈도 독점 현상의 뿌리를 분석하기 위해 이야기를 1998년으로 되돌립니다.
"128비트 SSL protocol이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당시 가능한 기술이었던 40비트 암호화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탄생한게 SEED
입니다.
SEED는 현재 한국에서만 이용될 뿐 다른 나라에서는 128비트 SSL 표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SEED 초기 시절, 유저들은 온라인 뱅킹을 하기 위해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에 SEED 플러그인을 내려받아 깔았는데, 익스플로러는 액티브 X이고 넷스케이프는 NS플러그인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넷스케이프가 쇠퇴하면서 NS플러그인은 더 이상 이용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온라인은 익스플로러이자 액티브 X입니다.
.....
마침내
오픈웹 코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한국 정부를 고소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
액티브 X는 이용자의 액션이 필요 없이 디펄트로 돌아갑니다. 액티브 X를 통한 악성 코드가 범람하게 된 이유이지요. 이에 따라 MS는 익스플로러 7에서 액티브 X 컨트롤 방식을 바꿨고, 그 바람에 한국의 상당수 사이트에서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모든 웹 사이트를 128비트 SSL를 지원하도록 하는 등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그 때문에 MS의 '볼모'로 머문다"고 덧붙입니다.
이 글은 IT 강국 코리아의 어두운 그림자를 정확히 꼬집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을 IT 강국으로만 알았던 외국인들은 MS 독점 상황과 그 배경을 새롭게 알게되었다는 반응입니다.
물론 이 사람의 글에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독점 상황을 강조하려고 쓴 99.9%는 많이 과장되었고 액티브 X 문제는 좀더 다양한 풀이가 필요하지요.
하지만 우리가 IT 강국이라고 거들먹거리는 사이, 한국의 monoculture는 외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낳을 만큼 심각해졌습니다. 이 외국인이 궁금해하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까지 (hostage to Redmodn) MS의 볼모로 남아 있어야 할까요?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