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11/17 국내 IT서비스 업계 3분기 누적 실적 by 정이리
  2. 2009/01/28 SI 업체들,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 by 정이리
  3. 2009/01/17 삼성SDS-삼성네트웍스 합병설 급부상 by 정이리
  4. 2008/10/30 IT는 新4D직종? by 정이리 (15)
  5. 2008/04/14 SK C&C, 2년새 직원 70% 충원...연내 상장 포석 by 정이리

주요 IT서비스 업체 3분기 누적 실적(단위: 억원, ( )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


국내 IT(정보기술) 서비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업체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삼성SDS, SK C&C 등 선두권 업체는 탄탄한 그룹내 매출에 기반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반면, 일부 중견 업체들은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 3분기말 현재 누적 기준으로 1조7350억원의 매출, 2035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1% 증가, 경기 불황에도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초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경비 절감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적용으로 인한 서비스 제공에서의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 C&C는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757억원, 영업이익은 103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51.8% 각각 증가한 것이다. SK C&C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혁신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다만, LG CNS는 매출 1조1711억원, 영업이익 584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 하락(매출 -10%, 영업 이익 -38%)을 맛봤다. LG CNS 관계자는 "그룹 외 매출 비중이 높아 경쟁사들보다 경기 침체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3분기 수주 물량이 많아 4분기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견업체 중에서는 현대정보기술이 매출 1681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정보통신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성장한 2344억원,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13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동양시스템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317억7400억원)와 60.2%(7억3800만원) 하락했다. 코오롱아이넷도 매출은 19.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4% 감소한 29억2500만원에 그쳤다.

업계는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저하로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했다. 국내 IT시장조사 전문업체 KR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4% 줄어든 17조3210억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해 몰아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IT 투자가 위축돼 IMF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IT 서비스 업계에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KGR는 내년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올해보다 1.5% 성장한 17조58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중견 기업들의 숨통도 다소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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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SI업체들의 그룹내 위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그룹이나 관계사의 네트워크 설치 및 유지 보수를 전담하는 '도우미' 정도로 인식됐으나 지금은 IT 기술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그룹내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국내 SI기업 중 그룹내 위상이 가장 높은 업체로는 LG CNS(대표 신재철)를 꼽을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경쟁사와 달리 LG CNS는 그룹 외 매출 비중이 커서 실질적인 1위 업체로 그룹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그룹 외 매출 비중이 2006년 62%에서 2007년 66%, 그리고 2008에는 68%(추정)로 꾸준히 늘고 있다.

LG CNS가 지난 2007년 LG 그룹 계열사였던 LG엔시스를 자신의 자회사로 편입시킨 것도 그룹내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LG CNS는 비즈니스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하며, LG엔시스는 시스템 기반 솔루션 중심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다. LG CNS 신재철 사장도 그룹에서 IT전략가로 신임이 두텁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SK C&C도 최근 들어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SK그룹의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그룹 전략 위원회' 멤버에 가입했다. 이 위원회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에너지, SK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 5~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SK C&C의 위상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계기는 SK텔레콤의 NGM(차세대 마케팅) 시스템 사업 때문이다. 2004년 시작된 NGM 시스템 사업은 당초 글로벌 SI기업이 맡아 개발을 진행했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내놓지 못하자 SK C&C가 긴급 투입됐다.

SK C&C 관계자는 "SK텔레콤은 17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SK C&C가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그룹에서 SK C&C에 대한 신임이 두터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의 그룹 내 입지는 지난 16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 네트웍스 사장을 겸직하게 됐다. 삼성 SDS 관계자는 "김인 사장은 삼성 그룹에서 고참급 CEO에 속하는 데다 IT 기업 수장으로서 사실상 그룹 CTO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함께 휴대폰 부문에서의 기술 공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모바일데스크'를 삼성전자의 옴니아폰에 탑재해 기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협력하는 것은 삼성SDS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그것이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며 "향후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기술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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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삼성 SDS와 삼성네트웍스간 합병설이 급부상했다.

삼성은 16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삼성 SDS 김인 대표를 삼성SDS 대표와 삼성네트웍스 대표를 겸임토록 했다. 이에 대해 삼성 SDS 관계자는 "삼성 SDS와 삼성네트웍스가 비슷한 업종이어서 양쪽을 겸직해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양사간 합병을 염두에 둔 인사로 보고 있다.

국내 대표 IT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는 2007년 매출이 2조4547억원이며,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인 삼성네트웍스는 6507억원에 달한다. 양사가 합병하면 당장 3조억대의 거대한 SI 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라이벌 LG CNS(1조7388억원), SK C&C(1조1609억원)와의 매출 격차도 더 벌어진다.

삼성네트웍스는 2000년 3월 삼성SDS 정보통신본부가 분사해 세워진 회사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인터넷 전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분사 당시 삼성SDS는 SI(시스템 통합)에 집중하기 위해 네트워크 사업부를 떼어냈다. 그러나 최근 SI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돌파구 마련을 위해 양사간 통합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지난 1~2년 간 양사간 합병설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삼성SDS 내부 관계자는 “예전에는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가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양사간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직원들도 양사가 합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 시기가 문제일 뿐 결국 합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와 삼성네트웍스간 합병설에 경쟁사들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경쟁사의 한 관계자는 “합병 회사는 3조원대의 초대형 기업이라는 외적인 이유 외에도 SI와 네트워크간 결합이라는 내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경쟁사들도 이에 맞서 몸집 불리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이번 삼성 인사를 계기로 SI 시장에 큰 변화가 몰아닥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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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IT는 新4D직종?

news 2008/10/30 15:19

"IT 서비스 산업은 3D가 아니라 4D입니다. 어렵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데다 멸시(Despise)까지 받는 직종입니다. 이것이 IT강국 코리아의 현실입니다."
 
최근 만난 IT서비스업체의 한 고위 임원은 소프트웨어산업의 근간이 되는 IT서비스 업계가 다른 곳도 아닌 IT 강국에서 '4D 업종'으로 전락했다며 연신 한숨을 토해냈다.

정치인도, 기업인도 입만 열면 'IT'를 외치면서 정작 IT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기 짝이 없다는 것이 그의 하소연이다. 이같은 아이러니는 IT현장 여기저기서 목도되고 있다.

IT서비스 A업체에 근무하는 김모씨(36)는 최근들어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처지에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김씨는 현재 정부 산하기관의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맡고 있는데, 기관측에서 최근 갑자기 추가 기능 개발을 요구해옴에 따라 야근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한 지 오래다. 그런데도 이 기관은 추가 개발에 대한 보상은커녕 작업 일정이 초과될 경우 오히려 A업체에 페널티를 물리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IT서비스 업계가 느끼는 서러움은 회사 대표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중견 IT기업 B사 사장은 최근 포기한 X프로젝트만 떠올리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잠이 오지 않는다. 사실 이번 X프로젝트는 오랜만에 수주한 대규모 사업이어서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왔지만 결국은 투입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요즘 X프로젝트 대신 Y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Y프로젝트도 한 달 전 끝냈어야 했다. 하지만 고객사가 추가 개발을 막무가내로 요구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여기에 투입된 인력들도 서너 달 뒤에나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같은 난조가 이어지면서 당초 X프로젝트에 투입하려던 인력계획이 물거품이 돼 결국 눈물을 머금고 X프로젝트를 포기하고 말았던 것이다.
 
국내 IT서비스 사업은 이처럼 고객사의 말 한마디에 전체 일정이 휙휙 바뀌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행태를 띠고 있다. 사업 일정, 개발 과정, 개발 비용 등은 사실상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IT 서비스 업체의 난립으로 고객이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혹시라도 고객의 요구에 마뜩찮은 표정을 내비치면 "일 하기 싫으면 그만둬라. 다른 사업자를 알아보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면박만이 돌아올 뿐이다. IT 서비스 업체에게 고객은 언제나 '초울트라 갑'이다.
 
A 업체 임원은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한 유력 대학의 경우 ,예전에는 컴퓨터 전공자들이 다른 과보다 성적이 좋았지만 지금은 커트라인을 겨우 벗어난 수준"이라며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다.

IT 서비스 업체가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들고, 좋은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IT 기술력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SW 경쟁력 약화는 IT 서비스 업계만의 타격으로 끝나지 않는다. IT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 전반이 위축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IT강국을 떠받드는 SW산업이 4D로 전락한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IT강국의 미래는 캄캄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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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SK C&C가 그룹 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과 올해 총 1600여명 규모의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등 연내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대표 윤석경)는 지난 해 64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1000여명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과 올해 채용하는 인력만 1642여명으로, 2006년 SK C&C의 전체직원이 24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직원이 70%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SK C&C는 새로 충원하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공공 및 금융을 포함한 그룹외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유비쿼터스를 비롯한 신성장사업과 해외 진출 등 윤석경 사장이 SK C&C의 도약을 위해 연초 강조했던 사업들도 두루 포함돼 있다.

SK C&C는 이를 통해 그룹외 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에서 51%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SK C&C 관계자는 "국내 IT 서비스업체들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그룹 관계사를 통한 내부사업 매출 비중이 높아 '계열사들의 지원을 통해 존속해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최근의 인력 충원은 이같은 구조적 결함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C&C의 그룹 외 사업 매출 비중은 2004년 30.6%(총매출 9388억원 중 2877억원)에서 2007년 42%(총매출 1만1609억원 중 4876억원)으로 해마다 높아가고 있다. SK C&C는 올해 매출을 1조500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그룹 외 매출 51%'라는 또 다른 목표를 통해 그룹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성장해가는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51%'이라는 상징성은 연내 상장을 앞둔 SK C&C가 건전한 매출 구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SK C&C는 3월 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증권거래선물거래소에 제출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거래소 심사는 빠르면 두 달, 늦으면 석 달 정도 걸리며 승인이 나면 SK C&C는 곧바로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발행을 신청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유가증권발행 심사는 보름 정도 걸리는데 승인이 떨어지면 다시 금감원에 공모가와 수량 등을 신청하게 되고, 보름 뒤 승인이 나면 비로소 청약공모에 돌입하게 된다. SK C&C 관계자는 "상장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면 7월 하순 또는 8월 초 상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상장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9월 이후 '하반기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본금 100억원의 SK C&C는 SK텔레콤 30%, SK네트웍스 15% 등 총 45%에 이르는 관계사 보유 지분을 상장을 통해 털어낼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상장을 위해서는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 대주주의 이사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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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