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9/07/14 '말잔치'로 끝난 한국투자...에릭슨도? by 정이리 (7)
  2. 2009/05/18 "글로벌 업체도 똑같네~" SI 업체들의 횡포 by 정이리
  3. 2008/11/21 인간의 '뇌' 닮은 슈퍼컴퓨터 나온다 by 정이리 (2)
  4. 2008/11/09 IBM-애플 스카웃 전쟁...IBM 1차전 '승' by 정이리
  5. 2008/11/05 '아이팟 아버지', 애플 떠나는데..후임은? by 정이리 (2)

스웨덴 최대 통신장비사인 에릭슨이 향후 5년간 국내에 2조원 규모를 투자, 4G기술 연구에 나서기로 하면서 국내 통신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용두사미로 끝난 전례가 많아 이번 에릭슨 투자도 '말 잔치'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0~12일 스웨덴을 방문, 에릭슨사의 칼 헨릭 스반베리 CEO와 면담을 갖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에릭슨의 한국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에릭슨은 차세대 이동통신 테스트베드인 한국에 향후 5년간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80명 수준인 에릭슨코리아 직원 규모를 100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국내 통신 업계는 에릭슨의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 4세대(4G) 통신 전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4G 세계 표준안을 놓고 와이브로와 LTE(롱텀에볼루션)가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원천 기술을 다량 확보한 와이브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에릭슨이 한국에 4G 관련 R & D 센터를 설립하는 계기로 정부의 4G 전략도 와이브로에서 LTE로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서병조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삼성과 LG를 합친 국산 휴대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25% 수준에서 30%로 늘린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LTE 기술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에릭슨의 국내 투자에 따른 기대를 내비쳤다.

다만, 정부는 에릭슨의 투자가 와이브로 정책의 후퇴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서병조 실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와이브로와 LTE를 병행하는 것"이라며 "와이브로 정책은 예정대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의 한국 투자 내용에는 KT와 모바일 에코시스템 개발도 포함돼 있다. 에릭슨은 KT와 이와 관련한 MOU를 체결해 이동통신 설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협력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에릭슨의 이번 투자 계획이 과거 글로벌 기업들처럼 '속빈 강정'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인텔은 지난 2004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한국 R & D센터를 설립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지만 2007년 1월 본사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을 핑계로 슬그머니 문을 닫았다.

2008년 2월에는 샘 팔미사노 IBM 회장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IBM 연구소의 국내 유치 계획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정부측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사실은 IBM이 주도하는 서비스 사이언스에 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것에 불과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2008년 11월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학교나 기업을 대상으로 윈도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무료 공급에 사용됨으로써 자사 소프트웨어 점유율을 높이는데 이용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부가 성과에 집착한 나머지 글로벌기업의 한국 투자를 어설프게 추진하는 바람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서병조 실장은 "이번 에릭슨의 한국 투자는 에릭슨이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높이 평가해 추진되는 만큼 국내 이동통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와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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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SI 업체들의 협력사 괴롭히기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잇따라 관련 소식이 전해져 힘없는 협력사들의 분통을 사고 있다.

얼마 전, 중견 IT 서비스 업체인 롯데정보통신이 협력사에 현금 대신 카드결제로 대금을 지불하면서 카드 수수료까지 떠넘기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뉴스(롯데정보통신, 협력사에 카드수수료까지 전가)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IBM이 도마 위에 올랐다"한국IBM 왜 이러나~" 협력사에 '임금 횡포').

글로벌 기업인 한국IBM(대표 이휘성·사진)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력사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갑의 횡포'를 부려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동부생명 차세대시스템은 한국IBM이 주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2007년부터 아이캔매니지먼트 등 협력사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부생명이 요구하는 수준을 한국IBM이 맞춰주지 못하자, 동부생명이 대금지급을 미뤄왔고, 한국IBM은 그 피해를 협력사에 전가한 것이다.

결국 한국IBM이 협력사 직원들의 인건비를 2개월 이상 지불하지 않자 협력사 개발인력의 상당수가 사업장에서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한국IBM측이 부랴부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대금지급을 약속하는 등 뒤늦게 설득에 나서 사업이 겨우 재개됐다고 한다.

롯데정보통신이 자신들이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협력사에 전가했다면, 한국IBM은 자신들의 불이익을 협력사에게 떠넘기는 횡포를 부린 것이다. 'IT 강국'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편법과 횡포에 소규모 IT 협력사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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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과학자들의 오랜 숙원인 인공지능(AI) 개발이 IBM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2001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가 현실이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BM의 AI 프로젝트는 느끼고(sense), 지각하고(perceive), 행동하고(act), 상호작용하고(interact), 인식하는(recognize)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 한 마디로 사람의 뇌를 컴퓨터로 구현하는 것이다.

미 국방부 부설 연구소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가 이번 프로젝트에 490만 달러를 지원했다. AI 기술 개발이 미 정부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이 기술이 군사, 과학 등 미국의 국력신장을 위해 폭넓게 사용될 것을 짐작케한다. 이를테면, 인공 뇌를 가진 로봇 군인이 전쟁터를 누비는 것이다. 좀더 진화한다면 터미네이터가 되려나?

IBM 연구팀은 수많은 뇌 세포와 뉴런(신경단위), 시냅시스(신경접합)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대탐험을 시작했다. IBM 알마덴 연구소의 다멘드라 모드하 인공 컴퓨터 박사는 "컴퓨터가 인간의 뇌를 흉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AI 개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가 낙관론을 펼치는 근거는 세가지. 첫째, 인간의 뇌 작동 원리에 대한 가설을 산출해낼 수 있을 만큼 신경과학이 발전했다. 둘째, 뇌의 작동을 시뮬레이팅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슈퍼컴퓨터 성능이 향상됐다. 셋째,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뇌처럼 작동할 수 있는 작은 뇌 회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다멘드라 모드하 박사는 "과거에는 AI 연구가 너무 단편적인 문제에 집착해 많은 실패를 겪었다"면서 신경과학과 슈퍼컴퓨팅, 나노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AI 개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음을 기대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3만2768개의 프로세서와 8TB(테라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한 IBM 블루진 슈퍼컴퓨터로 생쥐의 뇌를 시뮬레이팅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스탠포드대, 위스콘신주립대, 코넬대학, 콜롬비아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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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애플이 '25년 IBM 맨'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를 스카웃해와 아이팟 개발을 맡기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뉴욕 지방법원은 마크 페이퍼마스터가 애플에서 일할 경우 IBM의 경쟁력에 침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판단, 법원의 추가 판단이 있기 전까지 애플에서 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당초 애플은 마크 페이퍼마스터를 데려와 아이팟과 아이폰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 계획이었다. 이 자리는 '아이팟 아버지' 토니 파델(Tony Fadell)이 맡아왔지만 최근 토니 파델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애플이 파델의 후임으로 마크를 점찍은 것이다.

그러나 마크 페이퍼마스터가 IBM 재직 시절 사측과 맺은 '비경쟁 합의서(noncompete contract)'가 발목을 잡았다. 비경쟁 합의서는 마크가 IBM에서 퇴직한 1년 내 IBM과 경쟁하는 기업에 취직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IBM은 마크가 애플로 이직하는 것은 비경쟁 합의서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지난 10월22일 뉴욕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 이번에 법원이 본 판결에 앞서 IBM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물론 마크는 애플과 IBM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IBM은 대형 장비를 개발하고 애플은 소형 기기에 치중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오는 18일 법원은 마크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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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글로벌 히트상품인 '아이팟'의 아버지가 애플을 떠난다. 애플은 4일(현지 시각) 아이팟과 아이폰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어온 토니 파델(Tony Fadell)이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토니 파델은 1990년 대 후반 필립스를 그만두고 디지털 뮤직 기기를 만들기 위해 퓨즈(Fuse)라는 벤처를 설립했으나 자금 확보에 실패하자 애플의 스티브 잡스에게 도움을 청했다. 스티브 잡스는 파델이 디자인한 디지털 뮤직 기기의 성공을 확신, 그를 전격 발탁했다. 2001년 2월, 애플에 합류한 토니 파델은 30여 명의 팀을 꾸려 6개월 만에 디지털 뮤직 기기를 완성했다. 이것이 바로 아이팟이다.

토니 파델은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그의 부인 대니엘 램버트도 후임자가 정해지면 애플을 떠날 예정이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토니 바델의 후임이다. 애플은 IBM에서 합류한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에게 아이팟과 아이폰 엔지니어링 팀을 맡길 계획이다.

그러나 IBM이 발끈하고 나섰다. IBM은 마크가 애플로 이직하는 것은 비경쟁 합의서(noncompete contract)를 어긴 것이라며 10월22일 뉴욕 지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비경쟁 합의서는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위치에 있던 사람이 이직할 경우 1년 내 현 직장과 경쟁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취업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지난 25년간 IBM에서 일해온 마크는 한동안 IBM의 미래 기술을 고민하는 IVT 팀에 소속돼 있었던 만큼 회사 기밀을 적잖이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게 IBM의 주장이다. 

IBM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마크를 채용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만큼 마크가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과연 그가 토니 바델의 빈 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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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