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0/30 OLPC 노트북, '200달러'로 또 가격 상승 by 정이리 (1)
  2. 2007/07/14 인텔, 100달러 OLPC와 마침내 포옹 by 정이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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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개발 중인 'OLPC 노트북'이 당초 내세웠던 100달러보다 두배 비싼 200달러에 판매된다.

OLPC 재단은 29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노트북을 1만대 이상 주문할 때는 대당 200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문량이 1천대 이상일 때는 249달러, 100대 이상일 때는 299달러로 가격을 차등 적용했다. 이와 관련해 OLPC는 소량 주문에서 발생하는 추가 이익 49달러와 99달러를 개도국에 무상 공급하기 위한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이로써 당초 '100달러'를 목표로 시작된 OLPC 노트북은 130달러, 148달러, 176달러, 188달러에 이어 마침내 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조지 스넬(Spokesman George) OLPC 대변인은 176달러에서 188달러로 가격을 올리면서 "니켈과 실리콘 등의 부품 소재 가격 인상과 통화 변동 때문에 불가피한 일이지만 더 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결국은 '공수표'가 되고 말았다.

'XO'로 불리는 OLPC 노트북은 다음 달 중국 컴퓨터 메이커인 퀀타(Quanta)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12월7일까지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일정은 유동적이다.

현재 XO 노트북은 우루과이, 페루, 몽골리아 3개국에서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와얀 보타(Wayan Vota) OLPC뉴스닷컴(olpcnews.com) 편집자는 "주문량이 20만대를 넘지 않을 것"이라면서 "100달러는 현실성이 없는 가격이다. 비현실적인 가격으로 OLPC가 신뢰를 잃고 말았다"며 계속되는 가격 상승을 꼬집었다.

OLPC 노트북 가격이 처음보다 두배 비싸지긴 했지만 개도국을 겨냥한 저가 노트북 시장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텔이 '월드 어헤드'(World Ahead) 프로그램을 통해 저가 노트북을 개발 중이고 대만 아수스가 200달러짜리 Eee PC를 선보이는 등 OLPC가 촉발시킨 저가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XO 노트북은 AMD CPU, 레드햇 리눅스 운영체제, 무선 네트워크, 수동 충전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주변 밝기에 따라 컬러에서 흑백으로 자동 전환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OLPC가 특허 신청을 한 상태. 또한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써서 전력 소모를 일반 노트북(40와트)보다 무려 1/20나 낮은 2와트로 줄였다.

2007/07/14 - [hardware] - 인텔, 100달러 OLPC와 마침내 포옹
2007/10/13 - [hardware] - 아수스 Eee PC 가격은 '200달러 + α'
2007/10/01 - [hardware] - 399달러에 OLPC 노트북 '두 대', 11월 판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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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인텔과 OLPC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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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껄끄러운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급반전했다.

인텔은 7월13일(미국 시각) 개발도상국의 교육 시장에 노트북을 공급하는 OLPC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텔은 OLPC의 공식 후원사로서 이름도 올려놓았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이 둘의 사이는 대단히 좋지 않았다.

인텔이 '클래스메이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값이 싼 노트북을 개도국 시장에 공급하면서 OLPC와는 자연스레 각을 세우게 되었고, 인텔 클래스메이트가 OLPC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생각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인텔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것이다.
 
이런 관계를 의식한 탓인지, 인텔의 부사장인 윌 스워프(Will Swope)는 "과거에 있었던 것은 지나간 일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두 회사는 전세계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 우리가 서로 추구해온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OLPC 선장인 네그로폰테 교수도 "세계 최고의 기술 리더인 인텔이 OLPC에 참여해 전세계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 인텔과의 협력은 대규모 노트북을 아이들에게 공급해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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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참여로 OLPC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구글, 레드햇, AMD를 비롯해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프로세서 라이벌인 AMD가 인텔의 참여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했는데 "가치 있는 프로젝트에서 인텔은 긍정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는 의례적인 반응만 보였을 뿐이다.

비록 인텔이 참여를 하긴 했지만 OLPC가 초기 모델인 XO 노트북에서 AMD CPU를 밀어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다만, 이후 제품 개발 과정에서 AMD나 인텔 CPU를 그때그때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이다.

인텔의 참여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소프트웨어다. 스워프는 "이제 어떤 소프트웨어라도 인텔이든 AMD이든 적어도 어느 한쪽 플랫폼에는 맞게 되어 있다"면서 AMD에만 의존할 때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에 대한 부담이 적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텔은 OLPC 참여와는 상관없이 기존 클래스메이트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메이트 가격은 200달러. 현재 OLPC의 176달러보다 조금 비싸다. OLPC가 176달러를 100달러로 떨어뜨리기 위해 애를 쓰는 것처럼 인텔도 200달러의 클래스메이트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참고 기사 OLPC 노트북, 2009년에는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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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