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9/30 웹에 영향력 있는 인물 25명-<비즈니스위크> by 정이리
  2. 2007/10/04 미국 언론들의 블로그 인수, 봇물 터질까? by 정이리 (2)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모질라 재단의 미첼 베이커,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진보적 정치 블로그 허핑톤포스트의 아리아나 허핑톤….

29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인터넷 발전에 공헌한 인물 25명을 선정, 발표했다. 비즈니스위크는 해마다 인터넷 시장과 기술 발전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선정해왔으며, 특히 올해는 MS CEO 스티브 발머가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비즈니스위크는 스티브 발머가 MS의 철옹성인 SW 사업 부문을 위태롭게 만들지 않으면서 웹으로 경쟁력을 확장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윈도' 브랜드 재건과 야후 인수 실패 극복 등을 강조했다.

현재 MS는 매달 18억 달러 이상의 현찰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IT 시장의 무게 중심이 웹으로 옮겨가면서 기업의 패러다임을 재구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스티브 발머는 MS의 상징인 빌 게이츠가 6월 은퇴한 이후 진정한 1인자로서 리더쉽을 검증받고 있다.

비즈니스위크의 25인 명단에는 모질라 재단의 미첼 베이커도 포함돼 있다. 미첼 베이커가 2004년 파이어폭스 웹 브라우저를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MS의 익스플로러는 90%에 가까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파이어폭스는 점유율 20%대로 성장하면서 익스플로러를 위협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파이어폭스 출시 이후 꾸준히 점유율이 떨어져 지금은 70% 대에 머물러 있다.

25인에는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그리고 에릭 슈미츠 구글 CEO가 빠질리 없다. 세계 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구글의 행진을 가로막지는 못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 162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는 한편, 모바일 SW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의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애플 아이폰으로 세계적인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스티브 잡스도 이름을 올려놓았다. 스티브 잡스는 최근 수척해진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건강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잡스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밖에도 진보적 정치 블로그 '허핑톤포스트'의 설립자인 아리아나 허핑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E-북에 집중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기업 사냥꾼인 루퍼트 머독, 일본계 인터넷 사업가인 조이 이토,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 등이 25인 명단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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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유명 블로그 인수에 미디어들이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자 정보 기관인 24/7 Wall st의 더글라스 매킨타이어(Douglas McIntyre) 애널리스트는 '테크크런치와 허핑톤, 누가 거대 블로그를 인수할 것인가?(TechCrunch And Huffington: Who Will Buy The Big Blogs)라는 글에서 "블로그는 운영비가 적은 대신 수익 창출이 쉽다"고 주장했다.

글머리에서 보잉보잉(Boing Boing), 테크크런치(Techcrunch), 허핑톤(The Huffington Post),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 등 쟁쟁한 블로그를 열거한 그는 AOL이 인개짓(Engadget)을 포함해 인기 블로그를 다수 운영(AOL, 2500만달러에 웹로그 인수)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블로그 인수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더글라스가 예로 든 블로그들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기존 미디어 못지 않은 영향력을 자랑한다. 한 예로, 정치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허핑톤 포스트(The Huffington Post)는 하루 접속자가 미국에서 3번째로 오래된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hiladelphia Inquirer)의 온라인 독자수와 맞먹는다.

더글라스는 기업 인수 측면에서 허핑톤보다 더 매력적인 곳으로 테크크런치Techcrunch)를 꼽았다. 그는 "테크크런치 독자가 CNET의 1/3에 이른다"면서 "자체 블로그 사업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고 주가도 2006년 16달러에서 8달러 아래로 떨어진 씨넷에게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은근히 테크크런치 인수를 권했다.

더글라스 애널리스트의 주장에 대해 투자 분석가인 헨리 블라젯(Henry Blodget)도 거들고 나섰다. 그는 "기존 미디어의 기자들이 미친 듯 블로깅에 빠져 있다"면서 "이것이 후발 블로그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고, 따라서 블로그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보다는 유명 블로그를 인수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기존 미디어들이 인터넷 컨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블로그 사업을 새로 시작해 일정 궤도에 끌어올리는 돈이라면 '잘 나가'는 블로그를 사들이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그러면서 "테크크런치의 경우 1억불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억불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은 테크크런치는 크게 환영하는 반면 씨넷은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씨넷의 댄 파버(Dan Farber) 기자는 헨리 블라젯 등이 인용한 Alexa는 정확하지 않다고 꼬집으면서 "씨넷의 하루 방문자는 테크크런치의 한 달 방문자인 1백만명보다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이지 뷰나 접속자에 관해서는 근거 자료가 다를 수 있지만, 씨넷의 주장대로 테크크런치의 한달 방문자가 1백만명이라도 이는 적은 숫자가 아니다. 게다가 테크크런치가 인터넷에서 갖는 영향력은 1백만명이라는 숫자를 훨씬 뛰어 넘는다.

앞서 두 전문가가 기존 미디어들에게 유명 블로그를 인수하라고 종용하는 것도 그래서다. 미디어들이 자체적으로 블로그 사업을 꾸려나가기보다는 유명 블로그를 인수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주장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실제로 테크크런치가 인수될지, 그리고 인수액이 1억 달러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유명 블로그들이 기존 미디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의 이런 현실은 '블로그'가 아닌 '블로거'만이 성공하는 우리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블로그가 기업화, 조직화되어갈 수 있는 그들의 비옥한 환경이 샘나는 하루다.

2007/07/23 - [internet] - 세계 TOP 10 블로그를 분석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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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