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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5 삼성 휴대폰 '10억대 시대' 개막 by 정이리

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누적 판매량에서 이르면 오는 9월쯤 '10억대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1988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22년 만의 기록이다.

삼성 휴대폰은 지난 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8억5000만대에 달했다. 공식적인 자료는 아니지만 올 1분기 세계적으로 4600만여대의 휴대폰을 판매, 점유율 19%대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올 1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9억대에 육박하게 된다.

지난 해 삼성은 1분기 4600만대, 2분기 4570만대, 3분기 5180만대, 4분기 5280만대 등 총 1억9660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삼성이 지난 해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3분기 후반 또는 4분기 초반에 꿈의 숫자인 '10억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맞춰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 휴대폰(SH-100)을 선보이면서 휴대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1993년 무게 100g대의 휴대폰(SH-700)을 출시하면서 '애니콜' 브랜드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1995년 7월 국내 시장 점유율 52%로 모토로라(42%)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삼성은 이듬해 9월 미국 스프린트사를 통해 휴대폰 수출을 처음 시작했으며, 1999년에는 세계 진출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6.2%(1769만대)로 4위 휴대폰 제조사로 떠올랐다. 이어 2002년 지멘스를 제치고 3위에 오른 데 이어 2007년에 2위에 등극하는 등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로 거침없는 행보를 취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억대 판매와 20% 점유율, 두 자리수 영업이익이라는 '트리플-투'에 도전한다. 여기에 '누적판매 10억대'까지 더하면서 당분간 삼성 휴대폰이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휴대폰 10억대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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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