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1/13 KT 이석채호 출범 1주년 "변화와 혁신 주도" by 정이리
  2. 2009/03/23 통합KT의 꿈 '컨버전스' by 정이리
  3. 2008/05/08 IT 기기 도난ㆍ분실? "걱정 마!" by 정이리
  4. 2008/01/04 스카이-tvN, 송출 중단 갈등 법적 분쟁으로 확대 by 정이리

"올 뉴(All New) KT를 기치로 모든 것을 혁신시키고 변화시키겠다"(2009년 1월14일 취임식)
"KT-KTF 합병은 컨버전스라는 시대의 요청이자 소명이다."(2009년 6월1일 통합KT 출범식)
"우리가 이룩한 작년의 성과는 KT그룹을 감싸고 있는 긴 터널을 벗어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2010년 시무식)
 
혁신과 변화를 상징하는 '올 뉴 KT'를 기치로 내건 KT 이석채호(號)가 오는 14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일 시무식에서 이석채 회장은 "작년 한해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었다"며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회고했다.

돌이켜보면 이석채 회장에게 2009년은 전광석화와 같은 한 해였다. 사장 취임 이후 엿새만에 KT-KTF 합병을 발표하고, 비상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는 등 그야말로 광폭 행보의 연속이었다. KT의 한 임원은 "참으로 숨가쁘고 바쁜 1년이었다"며 이석채호의 출범 1주년을 의미있게 평가했다.
 
KTF와 합병으로 통합KT 재탄생
KT 이석채호는 사실 대내외 악재속에서 출발했다. 전 경영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엮이면서 KT에 대한 신뢰도는 추락했고, 유선전화 등 주요 사업 매출이 급감하는 등 안팎으로 시련을 겪고 있었다.

이 회장이 취임하자마자 '올 뉴 KT'를 외친 것도 이대로 가다가는 침몰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KT-KTF 합병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 측근은 "합병 추진시 경쟁사들의 반발이 심했지만 당당하게 맞서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 회장의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KT는 KTF와의 합병으로 연 매출 19조원대의 거대 통신사로 거듭났다. 특히, 양사간 합병은 모회사 KT와 자회사 KTF간 단순한 조직 통합이 아니라 유선 1위ㆍ무선 2위간 통합이라는 점에서 통신 시장에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바람을 거세게 일으키고 있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와 3G WCDMA 이동통신을 결합한 '3G+와이브로' 상품을 지난 해 상반기에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3W(WCDMA + 와이브로 + 와이파이) 서비스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애플 아이폰을 도입한데 이어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해온 와이파이(WiFi) 개방에도 앞장서는 등 스마트폰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유무선을 통합한 FMC(유무선 통합 상품) 서비스로 컨버전스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이석채 회장은 가정용 FMC 서비스인 '쿡앤쇼(QOOK&SHOW)'를 출시하는 자리에서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IT트렌드를 실현시켰다"고 치켜세웠다.

이 회장의 컨버전스 행보는 이미 ICT(정보통신기술)를 넘어 자동차와 금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휴대폰으로 시동을 걸고 이상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는 KT의 '쇼 모바일 서비스'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에쿠스, 쏘나타 등에 탑재돼 도로 위를 누비고 있다. BC카드 지분 인수를 통한 이종 산업간 컨버전스 서비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는 이석채 회장 부임 이후 KT가 통신시장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사의 한 관계자는 "이석채 회장의 도전이 성공할 지는 두고봐야 하지만 KT가 기존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석채 KT회장 취임 1년 행보
2008년 12월9일 KT 사장 후보로 내정
2008년 12월15일 태스크포스(TF) 출범
2009년 1월14일 KT 사장 취임
2009년 1월20일 KTF 합병 선언
2009년  2월24일 CEO 명칭 사장에서 회장으로 변경
2009년  3월18일 방통위 KT-KTF 합병 승인
2009년   6월1일 통합KT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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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와이브로 + 3G, 휴대폰 + 집 전화, TV + 통신….

유무선 통신과 방송을 아우르는 컨버전스 상품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변화의 주역은 단연 KT. 이석채 사장이 KT-KTF 합병의 정당성을 설파하기 위해 새로운 컨버전스 상품을 강조해온 까닭에 '통합KT'가 향후 선보이게 될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T는 우선 무선 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와 3G(3세대) WCDMA 이동통신을 결합한 '3G + 와이브로' 상품을 상반기에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KT는 이를 위해 현재 삼성전자와 WCDMA와 와이브로가 통합된 단말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음성통화는 KTF 3G로, 무선 인터넷은 와이브로를 사용함으로써 와이브로 시장도 활성화시키고 사용자들의 요금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와이브로 요금은 1만원(1GB 종량제), 1만9800원(30GB 종량제)이다. KT측은 "3G와 와이브로를 결합하면 지금보다 와이브로 요금이 저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단말기 하나로 집 안팎에서 통화할 수 있는 '집전화 + 휴대폰'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집 밖에서는 휴대폰처럼 쓰고, 집 안에서는 가정용 전화로 사용할 수 있어 단말기 구입비와 통화료를 동시에 아낄 수 있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집전화와 휴대폰을 묶은 제품은 이미 지난 2004년 출시돼 20만개 정도 팔린 적이 있다. KT 관계자는 "당시에는 요금 할인이 적고 단말기도 둔탁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서 "예전 경험이 있어 단말기 제조사와 합의만 하면 이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TV와 통신을 묶는 방송통신 결합상품도 KT의 컨버전스 서비스로 기대감을 높여준다. 예컨대, TV를 보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화면 자막으로 발신자 정보가 뜨고, 이 상태에서 리모컨을 누르면 화상통신으로 전환되면서 TV 화면을 통해 화상통신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밖에 KT는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출시, KT-KTF 합병의 의미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무선망의 광대역화,유무선 네트워크 및 콘텐츠, 서비스간 이동성 강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통합KT는 향후 5년간 컨버전스 분야에만 총 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합병 원년인 올해부터 해마다 48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한편 매년 820 ~1010명의 전문인력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KT 관계자는 "이석채 사장이 KT-KTF 합병을 추진하면서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컨버전스"라며 "통합KT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컨버전스이고, 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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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지난 2월 전국을 돌며 47차례에 걸쳐 3000여만원 상당의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훔쳐 인터넷에 되팔아온 일당이 구속되는 등 내비게이션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자동차에 탑재돼 접근이 쉬운 데다 중고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좀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내비게이션 외에도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 등 인기 IT기기들의 절도 및 분실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막기 위한 방어서비스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DMB망을 활용한 도난방지 기술을 적용한 '안심내비 서비스'를 지난 4월7일 출시했다. 안심내비 서비스란 파인디지털 내비게이션을 구매하고 1년내 도난사고가 발생하면 간단한 접수절차를 거쳐 도난제품의 작동을 정지하는 한편 최대 3회까지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고객만족 서비스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의 고유 시리얼 번호를 추적해 도난 제품의 작동을 막는다"며 "내비게이션 업체 가운데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안심내비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KFT(대표 조영주) 등 통신업체들도 휴대폰을 분실하는 경우를 대비한 보험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폰 안심 재테크'는 월 3900원에 펀드정보, 실시간 증권현황, 날씨, 운세 등 종합정보를 서비스할뿐 아니라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최대 4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KTF도 '굿 타임 단말기 보험' 상품 3종을 운영하고 있다. 월 4000원을 내면 최대 40만원을, 월 4900원을 내면 최대 52만원을 휴대폰 분실시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의 '기분좋은 휴대폰 보험'은 월 보험료를 2900원, 3200원, 3500원으로 세분화하고 보상한도도 각각 32만원, 40만원, 48만원으로 높였다.
 
아이팟과 아이폰의 연이은 도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애플은 도난 기기의 경우, 재충전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7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예를 들어 인증코드와 보안코드 등을 통해 인증 절차를 초기화하고 인증이 실패할 경우, 충전 회로의 전기적 차단으로 충전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식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훔친 아이팟이나 아이폰으로는 충전이 불가능해져 사실상 사용이나 재판매가 어렵워지는 실질적인 도난방지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IT시장이 커지면서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 등 값나가는 물건들의 도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도난 사고에 대비하는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가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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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CJ미디어와 스카이라이프간 방송 송출 중단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CJ미디어가 지난 1일 새벽 0시부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오락 채널 tvN 송출을 중단한데 맞서 스카이라이프가 tvN의 부도덕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내보내자 CJ미디어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확전일로로 치닫고 있다.
 
CJ tvN은 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스카이라이프가 1일부터 내보내고 있는 tvN 비난 방송은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불법 방송의 송출 중단을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 등 필요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는 "tvN의 송출 중단은 일방적인 것이어서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내보냈을 뿐이며 방송 송출 중단의 책임은 tvN이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번 갈등은 표면적으로는 수신료 문제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2006년 10월 스카이라이프 송출을 개시한 tvN은 그해 12월 계약이 끝났는데도 재계약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상태에서 2007년 1월부터 1년간 방송을 송출해왔다.

tvN은 "계약이 끝났는데도 수신료를 지급 받지 못한 상태로 1년간 채널을 송출해왔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스카이라이프에 돌렸다.
 
하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수신료 문제는 방송위원회 권고에 따르기로 합의해놓고 이제와 딴 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tvN의 일방적인 송출 중단은 수신료 문제 이전에 위성 방송을 죽이기 위한 음모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역공을 펼쳤다.
 
CJ케이블넷과 한 식구인 tvN이 케이블에 힘을 실어주고 위성방송을 도태시키기 위해 '송출중단'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강행했다는 주장인 것이다.
 
사실 이번 사태는 스카이라이프의 최대 주주가 KT인 점을 고려하면 '케이블 대 위성ㆍ통신'이라는 방송 플랫폼 사업자간 신경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방송위원회 관계자는 "IPTV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플랫폼 사업자간 힘겨루기가 심화될 것"이라며 "불필요한 논쟁을 막기 위해 방송사업자가 차별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동등 접근규칙(PAR)'의 적용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는 한편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사업자를 규제하는 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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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