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4 삼성의 아이폰 따라잡기...'정전식 도입' by 정이리 (5)
  2. 2009/08/28 삼성, 애플 '멀티터치'에 러브콜? by 정이리

삼성전자 가 휴대폰의 '터치감'을 높이기 위해 애플 아이폰이 도입한 것과 같은 '정전식'을 채택키로 했다. 삼성의 애플 아이폰 따라잡기가 본격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의 터치 전략이 기존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갈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구글폰'을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정전식'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해외에 출시하는 구글폰은 정전식을 채택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 구글폰의 출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정전식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삼성은 옴니아ㆍ햅틱 등 주력 풀터치폰에 '감압식'을 채택해왔다. 감압식은 손가락이나 펜으로 화면을 눌러 그 압력으로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반면, 애플 아이폰은 인체의 정전기를 이용하는 '정전식'이어서 손가락이 화면에 닿기만 해도 인식이 된다.

감압식은 손톱으로도 글자를 쓸 수 있지만 정전식은 화면에 대고 손가락을 벌리면 사진이 확대ㆍ축소되는 '멀티터치'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정전식을 도입키로 한 것은 스마트폰 O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 스마트폰의 주력 운영체제인 윈도 모바일은 펜으로 눌러야 작동하는 메뉴때문에 감압식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는 손가락으로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전식 도입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전식은 윈도 모바일 OS에도 확대ㆍ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측은 "윈도 모바일 6.5.2까지는 펜 입력 UI가 남아 있어서 감압식을 써야 하지만 내년에 6.5.3 버전이 나오면 정전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이 정전식을 도입하면서 국내 터치폰시장은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급선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LG전자는 지난 6월20일 정전식을 적용해 두 손가락으로 사진이나 문서, 웹페이지 등을 확대 축소하는 아레나폰을 선보인 바 있다. SK그룹의 휴대폰 단말시장 재진출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던 SK텔레시스의 '더블유(W)'도 정전식을 채택해 멀티터치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감압식보다 정교하게 구동되고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식 도입이 늘어나면서 삼성도 더 이상 감압식만을 고집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정전식이 도입되면 삼성 휴대폰의 UI도 손가락 중심으로 보다 유연하게 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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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삼성전자가 리눅스 기반의 자체 휴대폰 OS를 개발하는 한편, 애플 아이폰의 '멀티터치'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그룹 장동훈 상무는 지난 25~26일 열린 '모바일월드2009'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체 OS'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동훈 상무는 "삼성은 자체 휴대폰 OS 개발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며 자체 OS 확보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임원이 자체 OS 개발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삼성은 리눅스 기반의 자체 OS를 개발 중인 가운데, 이르면 내년께 일부 단말기에 탑재해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장 상무는 또한 애플 아이폰이 사용하는 '멀티터치' 기술의 도입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 "당장 멀티터치 휴대폰을 내놓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애플의) 멀티터치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애플이 아이폰에 탑재해 사용하는 '멀티터치'는 인체에서 발생한 정전기를 이용하는 '정전식' 방식으로,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오므리거나 벌리면 사진이 축소되거나 확대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반면, 삼성은 손가락이나 펜으로 화면을 눌러 그 압력으로 기능을 작동시키는 '저항막'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저항막은 대중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멀티터치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기술적 제약이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내부적으로 정전식 방식의 기술 개발을 검토해왔으나 애플이 관련 기술 특허를 다량 확보함에 따라 저항막 방식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손가락 하나로 사진 확대와 축소가 가능한 '원핑거 줌' 기술을 개발, 지난 6월30일 출시한 햅틱 아몰레드에 탑재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장동훈 상무가 애플의 멀티터치 기술에 관심을 내비친 것은 삼성 터치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핑거 줌'도 자체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더욱 대중적인 멀티터치 기술을 도입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해 터치폰의 시장 규모는 전체 휴대폰의 4.4%인 5200만대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0%(1억14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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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