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애플과 LG전자 등이 휘말린 특허 침해 소송이 최근 텍사스 연방 법원에서 시작됐다. 미국의 티세라 LLC사가 애플과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대상으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이 본격적인 법정다툼으로 이어진 것.

티세라 LLC는 자신들이 보유한 터치 기술 특허(특허 번호 6,639,584)가 애플 등에 의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 아이팟이나 LG전자의 초콜릿폰, 마이크로소프트의 준 플레이어 등에 사용된 기술이 특허권 위반이라고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소송에 휘말린 기업들은 하나같이 "특허 위반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다. A 기업의 한 관계자는 "일단 소송부터 걸고 보자는 식으로 모험을 하는 기업들이 있다"면서 "특허 침해가 아니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B 기업측도 "소송을 통해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난했다.

휴대폰 업계가 '터치' 관련 특허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터치 기술 대중화에 따른 업체간 경쟁이 소송으로 비화되는가 하면, 특허 침해를 피하기 위해 또 다른 기술을 특허 출원하는 등 터치 기술 특허가 휴대폰 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터치 기술이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단말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관련 소송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두 손가락을 사용하는 '멀티터치' 특허를 놓고 대만 이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로지텍, 시냅틱스, 미국 애플이 복잡하게 뒤엉킨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같은 특허 논란은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전략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를 우려해 자사의 휴대폰에 멀티터치 기능을 구현하지 않고 있다. 삼성은 그 대신 손가락 하나로 사진 확대와 축소가 가능한 '원핑거 줌(One-finger Zoom)'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과 달리 LG전자는 아레나와 프라다2에 멀티터치 기술을 탑재했다. 안승권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서 "LG의 멀티터치는 애플과 관련이 없는 특화된 기술"이라며 특허 침해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터치 기술이 단말기 제조사들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특허 출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터치스크린 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2005년 사이 매년 100~140여건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 205건, 2007년에 306건, 2008년에 463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8.7%의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국내 업체별 출원 건수도 삼성전자가 232건, LG전자가 136건, LG 디스플레이가 33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32건을 각각 기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터치 관련 기술 개발이 기업 뿐만 아니라 연구소와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특허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특허 전쟁이 더욱 뜨겁게 펼쳐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왼쪽)과 LG전자 안승권 사장(오른쪽)

"화질이 먼저다."(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 VS "가격이 우선이다."(LG전자 안승권 사장)

삼성전자 와 LG전자 가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매 패턴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화질이냐 가격이냐를 놓고 펼쳐지는 열띤 신경전은 양사가 지향하는 휴대폰 개발 철학과 맞물리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15일 3.1인치 WVGA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제트'(S8000)를 공개한데 이어 30일에는 3.5인치 WVGA AMOLED를 채택한 '햅틱 아몰레드'를 출시했다.

삼성이 이처럼 '보는 휴대폰'에 집중하는 이유는 음성 통화보다는 보고 즐기는 목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 연구소가 10∼30대 국내 휴대폰 사용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휴대폰 이용시간이 100일 때 통화기능에 이용되는 시간의 비중은 20.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메시지, 게임, DMB 등 '보고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한 사용 비중은 60%로 통화 기능의 3배에 달했다.

삼성은 이 자료를 근거로 '보는 휴대폰' 시대의 개막과 함께 AMOLED 휴대폰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신종균 무선사업부문장(부사장)은 "휴대폰이 음성통화에서 멀티미디어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화질과 액정 등의 기술로 시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LG전자는 '가격'이 휴대폰 구매 조건의 1순위임을 역설하고 있다. LG전자 안승권 사장은 지난 6월11일 아레나폰 출시 간담회에서 닐슨 자료를 인용해 "가격이 고객들이 고려하는 첫번째 가치"라고 강조했다.

닐슨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것은 가격이 21%, 디자인이 14%, 브랜드와 사용자 환경(UI)이 각각 12%를 기록했다. 반면 화면은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권 사장은 "UI는 해마다 관심도가 높아가는 반면 화면은 정체 상태에 있다"면서 LG전자가 UI에 집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가 하반기 전략폰으로 내세우는 아레나폰의 경우도 3D UI와 LCD를 탑재하는 등 삼성과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안 사장은 "LCD 기술이 발전해 AMOLED와의 기술격차가 줄어든 데다 AMOLED는 부품값이 비싸 단말기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1~2년 후에나 AMOLED를 상용화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이처럼 엇갈리는 구매 포인트에 대해 삼성과 LG전자는 저마다 자신들의 자료가 정확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삼성측은 "LG전자의 자료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만큼 프리미엄 시장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LG전자는 "어느 나라 소비자들도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소비자는 없다"며 삼성 자료에 의문을 제기했다.

업계는 삼성과 LG전자가 전혀 다른 자료를 근거로 소비 패턴을 해석하고 있어 양사간 휴대폰 전략은 당분간 '화질 대 가격'으로 크게 엇갈려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LG전자가 '500유로대'라고만 밝힌 '아레나(LG-KM900)'폰의 정확한 유럽 출시가가 599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포터블기어에 따르면, 3차원(3D) 터치 방식의 사용자 환경(UI)를 탑재한 LG 아레나폰은 네덜란드서 599유로에 출시된다.

이에 따라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600유로에 육박하는 가격대에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출시 일정은 3월말부터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 전시회에 출품, 3D UI로 큰 관심을 끌었던 아레나폰을 당초 유럽 10여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수입 요청 국가가 늘어 30개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레나폰은 LG전자의 UI 기술을 총 집약한 명품 ‘S클래스 UI’를 탑재해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며 7.62cm(3.0인치) 터치스크린에 500만 화소 카메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스마트폰과 터치폰 등 고성능 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휴대폰 업계에 '고가폰'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출고가가 70만~80만원 대는 기본이고, 웬만한 노트북 PC보다 비싼 100만원대 명품폰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어서 '고가폰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울트라터치와 LG전자의 프라다II 등 각 사의 전략폰이 국내 출시를 서두르면서 고가폰 바람이 심상찮게 몰아치고 있다.

삼성 울트라터치는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던 제품으로,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 카메라 등 고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MWC 2009에 출품했던 옴니아HD, 비트에디션, 울트라터치 가운데 울트라터치를 우선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게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유럽시장에 3월 출시 예정인 울트라터치가 국내는 6월 이전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울트라터치의 가격이 69만9600원에 출고된 '소울(SOUL)'의 고성능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80만원 대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KTF가 이달말 또는 3월초 출시할 삼성전자의 '햅틱빔(SCH-I7410)'도 90만원대 고가폰에 속한다. 햅틱빔은 상부에 DLP 프로젝터 모듈을 탑재해 동영상, 사진, 문서 파일 등을 최대 50인치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TF 관계자는 "24개월 약정 등을 포함하면 50만원대에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고가인데다 기능이 특화돼 있어 비즈니스맨이 주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오는 5월 선보일 '프라다II'는 국내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말 유럽시장에 출시된 프라다폰 II의 가격은 600유로(약 107만원). 여기에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DMB와 전자상거래 등을 탑재하면 현재 국내 최고가인 삼성 T옴니아(SCH-M490, 16GB 메모리)의 106만8100원의 기록을 넘어설 공산이 크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향의 세부 스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겠지만 현재 스펙으로도 100만원은 넘지 않겠느냐"며 "삼성 옴니아의 가격 등 외부 여건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오는 6월 선보일 아레나(LG-KM900)도 유럽 출고가가 5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출고가는 70만원대를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해 삼성이 선보인 햅틱과 햅틱2는 79만9700원의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량이 각각 63만대와 43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해 11월 선보인 T옴니아도 출시 3개월만에 5만대를 돌파하는 등 경기침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고가폰들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해 고가폰 출시는 삼성이 주도했지만 올해는 LG전자가 가세하면서 고가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과 터치폰, 카메라폰 등 고성능 휴대폰들이 출시되면서 고가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3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삼성과 LG가 800만화소 카메라폰, 3D UI 터치폰, 햇빛 충전폰 등 최첨단 전략폰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구촌 최대 모바일 행사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가 오는 1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울트라터치

전략폰들을 대거 출품,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삼성 모바일과 접촉하라(Get In Touch With Samsung Mobile)'는 주제로 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울트라 터치'(S8300)와 '옴니아HD(I8910)' 등 풀터치폰을 공개한다.

울트라터치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깨끗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고 3D UI(유저 인터페이스) '터치위즈',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최신 기술을 두루 탑재했다.

당초 '에크미'라는 개발명으로 알려진 '옴니아HD'는 세계 최대 크기인 3.7인치 AMOLED를 채택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720P 수준의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은 또한 주요 휴대폰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블루어스(Blue Earth)'도 선보인다. 블루어스는 휴대폰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햇빛을 쏘이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블루어스


삼성은 누구나 휴대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판매·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삼성 애플리케이션즈 스토어'도 공개해 애플 앱스토어와 본격적인 콘텐츠 경쟁을 시작한다.

삼성은 아울러 4세대 통신 기술의 양대산맥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 관련 시스템과 단말기를 선보여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08평 규모의 전시부스에 엔터테인먼트, 컨버전스, 스타일, 친환경 등 8가지 테마공간을 구성해 30여종의 휴대폰과 주변기기를 전시한다.

LG는 3D UI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최첨단 'S클래스 UI'를 적용한 '아레나(LG-KM900)'를 출품한 데 이어 '아레나 체험관'을 일반에 공개, 방문객들이 직접 새로운 UI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라다폰2

또한 글로벌 히트폰인 뷰티폰의 후속작이자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2’를 처음 선보이고 ‘S클래스 UI’를 적용한 스마트폰(LG-GM730)도 출품한다. LG-GM730은 11.9mm 두께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6.1 OS와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명폰 ‘LG-GD900’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LG-GD900은 풀 터치스크린과 슬라이드 타입의 키패드를 결합, 키패드 부분을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휴대폰 뒷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프라다폰의 두번째 모델 '프라다폰2(LG-KF900)'와 함께 휴대폰 소형화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3세대 터치 와치폰’도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아울러 4세대 이동통신 기술 ‘LTE(Long Term Evolution)’ 단말기와 함께 기술 시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