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9/07/14 '말잔치'로 끝난 한국투자...에릭슨도? by 정이리 (7)
  2. 2009/04/29 MS "애플 아이폰 게 섯거라!" by 정이리 (7)
  3. 2009/02/17 MS에 줄 대기?....삼성에 이어 LG까지 by 정이리 (7)
  4. 2008/11/20 '죽거나 깨지거나' 야후의 운명은?? by 정이리 (4)
  5. 2008/11/13 스마트폰 업계 "적과 동지가 따로 없네" by 정이리

스웨덴 최대 통신장비사인 에릭슨이 향후 5년간 국내에 2조원 규모를 투자, 4G기술 연구에 나서기로 하면서 국내 통신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용두사미로 끝난 전례가 많아 이번 에릭슨 투자도 '말 잔치'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0~12일 스웨덴을 방문, 에릭슨사의 칼 헨릭 스반베리 CEO와 면담을 갖고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에릭슨의 한국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에릭슨은 차세대 이동통신 테스트베드인 한국에 향후 5년간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80명 수준인 에릭슨코리아 직원 규모를 100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국내 통신 업계는 에릭슨의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 4세대(4G) 통신 전략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4G 세계 표준안을 놓고 와이브로와 LTE(롱텀에볼루션)가 경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원천 기술을 다량 확보한 와이브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에릭슨이 한국에 4G 관련 R & D 센터를 설립하는 계기로 정부의 4G 전략도 와이브로에서 LTE로 확대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서병조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삼성과 LG를 합친 국산 휴대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25% 수준에서 30%로 늘린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LTE 기술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에릭슨의 국내 투자에 따른 기대를 내비쳤다.

다만, 정부는 에릭슨의 투자가 와이브로 정책의 후퇴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서병조 실장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와이브로와 LTE를 병행하는 것"이라며 "와이브로 정책은 예정대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의 한국 투자 내용에는 KT와 모바일 에코시스템 개발도 포함돼 있다. 에릭슨은 KT와 이와 관련한 MOU를 체결해 이동통신 설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협력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에릭슨의 이번 투자 계획이 과거 글로벌 기업들처럼 '속빈 강정'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인텔은 지난 2004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한국 R & D센터를 설립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지만 2007년 1월 본사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을 핑계로 슬그머니 문을 닫았다.

2008년 2월에는 샘 팔미사노 IBM 회장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IBM 연구소의 국내 유치 계획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정부측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사실은 IBM이 주도하는 서비스 사이언스에 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것에 불과했다는 전언이다.  

이어 2008년 11월에는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상당부분이 학교나 기업을 대상으로 윈도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 무료 공급에 사용됨으로써 자사 소프트웨어 점유율을 높이는데 이용됐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부가 성과에 집착한 나머지 글로벌기업의 한국 투자를 어설프게 추진하는 바람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서병조 실장은 "이번 에릭슨의 한국 투자는 에릭슨이 한국을 테스트베드로 높이 평가해 추진되는 만큼 국내 이동통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과거 사례와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그동안 무성했던 소문이 결국 사실로 드러나는 것일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사의 '아이폰'에 대항하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고 2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MS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협력해 내년 초 '아이폰 킬러'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Pink)'라는 코드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MS의 모바일 운영체제 '윈도 모바일 OS'를 탑재하고, MS의 온라인 오픈마켓 '윈도 마켓플레이스'와 연동하는 등 MS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총집약된 스마트폰 개발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IT 업계에서는 MS가 휴대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아이폰, 구글폰에 이어 MS '준폰' 나오나? 
'애플 아이폰 킬러' 구글 스위치? 

WSJ에 따르면, MS가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세계적이 경기 침체로 PC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이 깊다. MS가 최근 발표한 3분기(2009년 1~3월) 매출은 전년 동기(144억5000만달러)보다 6% 감소한 136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매출 감소는 1975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MS의 '핑크 프로젝트'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단말기 제조와 생산을 누가 맡을 것인가다. 현재로서는 대만 HTC와 삼성전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MS와 오랜 공조를 다지고 있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만약 삼성이 정말로 핑크 단말기를 제조한다면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애플과의 맞대결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삼성전자측은 "확인된 것이 없다"며 MS의 핑크 프로젝트와 관련설을 부인하고 있다. 'SW 왕국' MS, 애플 아이폰과 '맞장'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LG전자가 2012년까지 4년간 총 50종 이상의 스마트폰을 개발한다. 또한 LG전자는 이들 스마트폰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등 차세대 스마트폰 주력 운영체제(OS)로 MS 윈도 모바일을 채택했다.

LG전자는 1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에서 남용 LG전자 CEO(부회장)와 스티브 발머 MS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 개발에 관한 협력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스마트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채택하는 한편 스마트폰 OS의 중심축을 MS 윈도 모바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또한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2012년까지 4년간 총 50종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LG전자의 디자인과 제조 기술력, 그리고 MS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공유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전담 개발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1월에는 삼성전자가 T옴니아 발표 기자 간담회에 스티브 발머 CEO를 동석시켜 양사간 공조를 과시했다. 삼성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부문 강화를 위해 MS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당시 방한 때 스티브 발머는 LG전자측도 만나 차세대 휴대폰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MWC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의 급성장세를 감안하면, 하드웨어가 없는 MS와 소프트웨어가 없는 삼성·LG전자간 협력은 일면 타당하다. 그러나 삼성이 MS를 차세대 스마트폰 전략의 파트너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LG전자는 MS에 올인하는 듯한 행보를 취하고 있어 조금은 염려스럽다. 

MS 윈도 모바일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OS라고 생각할 수 없는 개인적인 경험도 그렇지만, MS 윈도 모바일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하락세를 겪고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스마트폰 OS 시장은 심비안이 57.1%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림 OS(17.4%), MS 윈도 모바일(12%), 리눅스(7.3%), 애플 아이폰(2.8%)이 뒤를 잇고 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야후와의 합병논의는 끝났다"

MS-야후 합병논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제리 양 야후 CEO가 퇴진하면서 급부상한 재합병 논의에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쐐기를 박았다. 스티브 발머는 19일 열린 연례 주총에서 "제리 양 CEO의 사임과는 무관하게 야후와의 인수 협상은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한 마디에 야후 주가는 21%가 추락, 사상 처음으로 10달러대를 밑돌며 9.2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티브 발머가 야후를 인수하는 것에 NO라고 했을 뿐 야후의 검색 서비스에는 여전히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그는 "야후와 인터넷 검색 부문 제휴에는 관심이 있지만 현재 협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 야후와의 협상에 여지를 남겨놨다.

인터넷 검색에서 MS와 야후는 구글의 독주에 동변상련의 아픔을 갖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히트와이즈에 따르면, 구글은 10월 점유율에서 71.7%를 기록 야후와 MS를 크게 앞질렀다. 야후는 9월 18.1%에서 10월 17.7%로 오히려 줄었고 MS는 5.36%에서 5.4%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MS가 야후 검색 부문을 인수하더라도 구글과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 그러나 이 숫자와는 별개로 '구글 대 MS'라는 라이벌 관계가 형성됨으로써 전선은 보다 명확해진다. 이는 도전자인 MS에 유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

게다가 야후는 막강한 뉴스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MS가 야후 자산 중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사업부만 골라 가져간다면 구글과 MS의 싸움은 적어도 지금처럼 맥이 빠진 게임은 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야후다. MS가 합병이 아닌 부문별 협력으로 전략을 수정함으로써 사업부별로 쪼개질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야후에게는 손해다. 검색 점유율과 뉴스, 주식은 계속 하락할 것이며 협상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결정은 빠를 수록 좋다. 그러나 선택의 MS의 몫이다. MS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야후. 그 운명의 끝은 어디일까?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

원문 기사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간 짝짓기가 한창이다. 생존을 위한 기업의 이합집산이 특정 산업에만 해당될 리는 없지만, 스마트폰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비춰 기업간 공조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삼성전자의 'T-옴니아'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발머 외에도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해 '3사간 협력'에 무게감을 더해줬다. 특히 스티브 발머는 "삼성전자는 기술, 기기, 시장 등 다방면에서 MS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MS는 모바일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윈도 모바일'을 출시했지만 애플 아이폰 등 경쟁자가 급부상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트너 2분기 자료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OS시장은 심비안이 57.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림(RIM) OS(17.4%), MS 윈도 모바일(12%), 리눅스(7.3%), 애플 아이폰의 맥 OS X(2.8%) 등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까지 등장하면서 MS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다급해진 MS로서는 세계 휴대폰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의 공조가 그만큼 절실했던 것이다. 스티브 발머가 이례적으로 다른 회사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이런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스티브 발머는 삼성전자에만 러브콜을 보낸 것은 아니다. 그는 삼성 T-옴니아 발표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분야에서 양사간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세계 5위 휴대폰업체지만 동시에 삼성전자와 라이벌 관계다. 스티브 발머는 이번 방한에서 세계 2위와 5위 업체를 모두 품어 안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삼성과 LG전자의 관계가 아리송해졌다.  

따지고 보면 MS만 '양다리'를 걸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MS의 라이벌인 구글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결성한 OHA(개방형 휴대폰 동맹)의 설립 멤버로,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을 개발 중이다.

MS가 하드웨어 업체와의 공조를 위해 삼성과 LG전자를 껴안았듯이 삼성과 LG 역시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MS는 물론 구글과도 손을 맞잡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보유한 업체로는 노키아, 애플, 림(RIM) 등을 꼽을 수 있다. 노키아는 얼마 전 심비안 OS을 인수했으며, 애플은 아이폰에 탑재된 맥 OS를, 림사는 블랙베리용 OS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운영체제를 갖고 있지 못하다. 또한 MS와 구글은 단말기가 없다. 삼성과 LG, MS와 구글의 얽히고 설킨 공조가 필연적인 이유다.  

다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은 생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문제는 방법론이다. 선택을 통한 집중인가 아니면 다양하고 폭넓은 공조인가.

스마트폰 업계의 '정답찾기'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