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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 폐지, 정확히 말해 위피 의무화 폐지는 아이폰 등 외산폰의 국내 진출을 통한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이어지면서 국내 이통시장에 '개방'과 '글로벌'이라는 변화의 파고를 몰고 올 전망이다. 애플 마니아들의 최대 관심사인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떠나 보다 큰 틀의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얘기다.
외산폰 도입에 맞선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강화 전략이 우선 점쳐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내부적으로 스마트폰과 함께 무선 인터넷 콘텐츠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통사들도 스마트폰 도입에 따른 무선 콘텐츠 시장 확대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음성과 데이터가 8대 2인 현재의 수익구조에서 무선 콘텐츠 활성화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 오픈마켓에 진출하는 국내 콘텐츠 개발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국산 콘텐츠의 글로벌화도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어가고 있다.
끝으로, 포털들의 변화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오면서 업계 판도가 뒤바뀐 것처럼 무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 현재 포털의 역학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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