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또는 '미니노트북' 시장이 분주하다. 그동안 미니노트북에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던 삼성전자까지 연내 넷북을 출시할 정도이니 큰 바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미니노트북의 국내 출시가 이뤄졌거나 계획 중인 업체는 대만 아수스와 MSI, HP,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여기에 이제 델컴퓨터가 추가된다.
델컴퓨터는 5일 넷북의 국내 출시 간담회를 갖고, 미니노트북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Dell to Offer ‘Netbook’
기사에서 델의 넷북 출시 소식을 전하며 가격을 400달러로 점쳤다. 아수스 Eee PC가 선점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걸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세계 1위 PC 회사 자리를 HP에 내준 델컴퓨터는 '직판' 경험으로 쌓은 '가격 경쟁력'을 넷북에서도 실현시키려는 모양이다. 미니노트북의 성능이 고만고만하니 400달러 정도면 제법이랄까. 다만, 미니노트북이 서브 노트북으로써 한계가 있는 만큼 지나친 저가 경쟁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델 넷북의 스펙에 대해 델코리아측은 쉬쉬하고 있지만, 앞서 나온 경쟁사들의 넷북을 보면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국내 출시된 넷북은 아톰 1.6GHz, 10인치 LCD, 1GB 메모리, 80GB 하드디스크로 이뤄졌다. 델 넷북도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추신)) 인포메이션위크 기사에는 8.9인치 LCD, 무게 1kg, 16GB SSD를 탑재했단다.
'델컴퓨터'에 해당되는 글 5건
- 2008/09/04 델컴퓨터 '넷북' 금요일 국내 출시 (1)
- 2008/03/21 델컴퓨터, 휴대폰 시장 진출하나? (1)
- 2008/01/05 뜨는 블루레이, 지는 HD-DVD (1)
- 2007/07/30 리눅스 델은 윈도 델보다 OOO이 더 싸다 (5)
- 2007/05/20 직판 방식에 칼 들이댄 델컴퓨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1959210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299153§ion=S1N5§ion2=S2N232
애플과 구글에 이어 델컴퓨터까지 휴대전화 시장에 진출할 것인가?
19일(현지 시각) PC월드, 인포월드 등 외신들은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델컴퓨터가 대만 폭스콘과 공동으로 휴대전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디지타임스는 델이 폭스콘과 윈도 모바일 OS 기반의 휴대폰 제작에 돌입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로써 세계 2위 컴퓨터 업체인 델컴퓨터가 휴대전화를 출시할 것인가가 IT 시장의 핫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실 델컴퓨터의 휴대폰 시장 진출은 2007년 3월 모토로라에서 모바일 부문을 이끌던 론 게리크를 영입해오면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마이클 델 회장이 한 행사에서 “론 게리크가 모토로라의 PCS 사업을 이끌었다는 것이 스카웃의 이유”라고 밝히면서 그같은 가능성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와 맞물려 한때는 델이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준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루머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디지타임스가 대만 휴대폰 업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델의 휴대폰 시장 진출 시나리오를 제기한 데 이어 PC월드 등이 애널리스트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뒷받침하면서 델 휴대폰의 실현 가능성이 대단히 높게 점쳐지고 있다.
브리티시텔레콤 자문회사인 SA(Strategy Analytics)의 닐 모스톤 선임 애널리스트는 PC월드와 인터뷰에서 “델이 휴대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필연적”이라며 “다만 휴대폰 시장에 충격을 주기 위해서는 애플 아이폰을 능가하는 폰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모스톤 애널리스트는 “애플과 HP, 도시바가 스마트폰이나 PDA를 가지고 모바일 시장에 이미 뛰어들었으며, 이는 델이 무시하기에 너무나 큰 시장”이라면서 “델이 윈도 모바일 OS를 탑재하는 것은 MS로서도 반가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델이 '액심(Axim)'이라는 브랜드의 PDA 사업을 경험한 것이 휴대폰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비록 델이 액심 사업을 실패하긴 했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명예회복을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델이 컴퓨터 시장에서 HP에 밀리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델의 휴대폰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여준다. 일각에서는 델이 노트북의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위해 유럽에서는 보다폰, 미국에서는 버라이즌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휴대폰 시장 진출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방한한 마이클 델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오히려 델 휴대폰의 출시 가능성이 점차 커가고 있는 중이다. 델이 실제로 휴대폰을 출시할지, 그렇다면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와는 어떻게 다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니가 이끄는 블루레이와 도시바가 주도하는 HD-DVD가 차세대 DVD 포맷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무게 중심이 서서히 블루레이 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의 베리 메이어 회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5월까지만 블루레이와 HD-DVD를 공동 지원하고 이후에는 블루레이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베리 메이어 회장은 "지금처럼 HD-DVD와 블루레이의 경쟁으로 포맷의 혼란이 계속된다면 고화질 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 기회는 사라질 것”이라며 “유통업체, 제작업체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줄 것이라는 생각에 블루레이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며 블루레이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DVD 판매의 18~20%를 차지하고 있는 워너브라더스는 ‘얼티밋 매트릭스 콜렉션’ 등 몇몇 명품 DVD 타이틀을 HD-DVD로만 공급하면서 ‘친 HD-DVD 계열’로 인식돼왔다. 그런 워너브라더스가 블루레이 진영에 합류함에 따라 HD-DVD 진영은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VD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파라마운트와 NBC 유니버셜이 HD-DVD를 지원하고 있는 반면 블루레이 진영에는 워너브라더스, 20세기폭스, 월트디즈니, 소니 픽쳐스, 라이온스게이트 등 굵직한 영화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DVD 판매량에서도 블루레이가 HD-DVD보다 두 배 많은 상황에서 워너브라더스의 합류는 콘텐츠 강화에 따른 블루레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컴퓨터 업계에서는 애플이 그간 블루레이와 HD-DVD 간 경쟁을 관망해오던 입장에서 벗어나 블루레이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HD-DVD 진영을 또 다시 낙담시켰다.
아메리카 테크놀로지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쇼 우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애플이 오는 15일 열리는 맥월드에서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버를 탑재한 맥PC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로써 블루레이 진영은 애플이라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일찌감치 HD-DVD를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HP와 델컴퓨터에 이어 애플까지 블루레이의 품에 안기면서 양측간 경쟁이 서서히 블루레이쪽으로 기울어가는 양상이다.
델컴퓨터가 리눅스를 품어 안으면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가격 하락'이다. MS가 PC 업체에 윈도를 얼마에 공급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리눅스보다는 비쌀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것도 꽤 많이.
2007/05/02 델컴퓨터의 리눅스 파트너는 '우분투'
델이 리눅스와 포옹한 것도 결국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리눅스 효과'는 과연 얼마어치인지 더더욱 궁금해진다. 며칠 전 델컴퓨터가 우분투 리눅스를 쓰는 노트북을 공식 출시하면서 이를 가늠해볼 기회가 생겼다.
델컴퓨터의 두번째 리눅스 노트북인 인스피론(Inspiron) 1400N은 가격이 1천337달러로 스펙은 다음과 같다. Dell + Ubuntu = 1337
CPU 인텔 코어 2 듀오 T 7500(2.2GHz)
메모리 2GB DDR2
하드디스크 160GB(7200RPM)
디스플레이 14.1인치
아쉽지만 델 노트북 중에서 이와 똑같은 스펙에 윈도를 쓰는 노트북을 찾지는 못했다. 대신 1400N과 사양이 가장 비슷한 인스피론 1420을 살펴봤더니 가격이 1699달러였다. Dell Inspiron 1420 prices (6월20일 씨넷 리뷰)
CPU 인텔 코어 2 듀오 T 7300(2.0GHz)
메모리 2GB DDR2
하드디스크 160GB(5400RPM)
디스플레이 14.1인치
이 둘의 사양을 보면 알겠지만 1699달러의 인스피론 1420이 1337달러의 1400N보다 오히려 떨어진다. 그런데도 가격은 300달러 정도가 비싸다.
거듭 말하지만, 비교 노트북의 사양이 완전히 포개지지 않고 출시 시기도 다르므로 '정확한' 계산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300달러'나 차이가 나는 것은 곱씹어볼 만하다. 참고로, 어느 해외 네티즌의 비교(Ubuntu Dell is $225 More Than Windows Dell)에서는 50달러의 차이가 났다. 윈도 대신 리눅스를 썼을 때 가격 하락폭이 얼마나 될지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 격차가 '적지 않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직접 판매 모델은 혁명이었다. 그렇다고 종교는 아니다."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CEO가 지난 4월 직원들에게 띄운 메모 내용이다.
혁명이었지만 종교는 아니다?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하는 직판은 유통 비용을 줄이고 판매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델컴퓨터는 신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런 델이 리테일 파트너를 비롯한 3자 판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줄곧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오던 델은 지난 2006년 하반기 HP에 밀려 2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마이클 델은 최근 CRN닷컴과 인터뷰(Q&A with Michael on CRN.com)에서 "3자 판매를 통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되고, 이것이 델의 전체 매출은 물론 다이렉트 판매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디지털 미디어 매니저 리오넬 멘차카(Lionel Menchaca)는 이 인터뷰 내용을 블로그(blog posting)에 소개하면서 "델은 이미 북아메리카에서 솔루션 파트너를 통해 해마다 4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거들었다.
결국 델은 북아메리카에서 성공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솔루션 파트너를 3자 판매 방식으로 확대해 세계 전체로 넓혀가겠다는 계산이다. 예를 들어, 용산 매장에 델 상점이 들어서고 여기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해 델은 3천90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판매하면서 점유율 16.3%를 차지했다.
델이 새로운 판매 방식으로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까? 이와 함께 최근 리눅스 데스크탑을 팔기로 한 것이 시장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007/05/02 델컴퓨터의 리눅스 파트너는 '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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