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다음이 실사 기반의 웹 지도 서비스를 11월께 출시한다. 왼쪽은 네이버의 항공사진 서비스이고, 오른쪽은 다음이 준비 중인 스트리트뷰의 모델인 구글 스트리트뷰 그림이다.

다음 포털이 11월중 구글 스트리트뷰와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예컨대, 광화문 네거리에서 남대문 방향을 가는 거리를 10미터 간격으로 동서남북으로 촬영, 이를 파노라마로 연결해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사용자는 화살표 키만 눌러도 가상의 거리를 전진이나 후진,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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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올초부터 서울 주요 거리와 공원 등을 대상으로 스트리트뷰 사진을 촬영해 지금은 상당한 자료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은 "다음 직원이 공원에서 '세그웨이(seg way)'를 타고 다니면서 스트리트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는 목격담을 올리기도 했다. 

기반의 지도 서비스는 부가가치가 엄청난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이 어스, 스트리트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MS가 버추얼어스와 같은 위성 사진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도 그 같은 이유에서다.

우리나라 포털들은 그동안 웹 지도를 통해 빠른 길 찾아주기 정도의 서비스를 공급했으나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네이버는 항공사진을 웹 지도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3월 포털 최초로 항공사진을 지도와 연계한 '항공사진 윙' 서비스를 선보였던 파란도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포털들이 이처럼 실사 웹 지도 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은 웹 지도를 검색과 게임, UCC 서비스를 잇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는 증거다. 따라서 실사 웹 지도 서비스를 어떻게 꾸려가느냐에 따라 포털 업계의 지각 변동은 발생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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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생물의 생존 법칙에서 강자나 영리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남는 것은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것입니다."

NHN 네이버의 이해진 창업자(현 이사회 의장)가 2003년 강연한 내용이 인터넷에서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3년이면 네이버가 이제 막 포털의 강자로 떠오를 무렵이다.

당시 시장에는 다음, 라이코스, 야후 등 내노라하는 선두주자들이 버티고 있었지만 네이버는 '지식인'과 '네이버 뉴스' 등으로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하면서 선두권 진입에 성공, 지난 5년간 인터넷 패권을 차지해왔다. 그런 네이버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16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월간 통합 검색점유율이 전달보다 0.71%포인트 하락한 73.4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년간 최저치에 해당한다. 반면 다음의 통합검색 점유율은 전달보다 0.71%포인트 상승한 18.27%로 최근 1년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통합 검색점유율은 포털의 최대 수익원인 검색광고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네이버로서는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포털 인기의 또 다른 척도인 뉴스 페이지뷰(page view)도 4월까지는 네이버뉴스가 앞섰지만 6월 들어 다음이 11억 페이지뷰를 넘기며 3억6천만 페이지뷰 이상 네이버를 앞서고 있다.

이같은 네이버의 위기는 촛불정국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 다음이 토론광장 '아고라'로 네티즌들의 목소리를 집결시키는 동안 네이버는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화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이유를 한꺼풀 벗기면 '웹 2.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골리앗 네이버'의 모습이 드러난다. '환경적응'으로 성장한 네이버는 아이러니하게도 공유, 참여, 개방이라는 '웹 2.0'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적어도 다음이 '아고라' 등 네티즌간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검색 왕국'에 스스로를 가둬놓고 있다. 네이버에게는 여전히 '검색'만이 최고의 가치다. 네이버 카페나 네이버 블로그는 소통을 위한 도구라기보다 검색을 강화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네이버가 자랑하는 '지식인'은 그 정보를 자신들의 DB에 가둬둠으로써 폐쇄성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은 브랜드보다 서비스가 중요하다. 인터넷은 주소를 한번 치면 되니까(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외국에서도 유명한 인터넷 브랜드는 마케팅이 아니라 구전 효과로 성공했다."

이해진 창업자의 3년 전 '포털론'은 이제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오고 있다. 네이버 브랜드의 핵심인 '검색'을 고수하기 위해 웹 2.0 시대의 '소통'을 거부하는 거대 공룡, 이것이 네이버의 진짜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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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오는 9월부터 SK텔레콤 사용자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 보다 편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SK텔레콤 휴대폰에 포털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핫키'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SK텔레콤 무선 인터넷망 개방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SK텔레콤은 방통위의 의결 사항을 반영한 세부 이행 계획을 60일 이내 방통위에 제출·승인받아야 한다. 방통위는 새로운 접속방식의 적용시점을 기존 단말기는 2개월 이내, 신규 단말기는 10개월 이내로 정했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5월부터 SK텔레콤이 내놓는 휴대폰은 '핫키'를 누르면 네이버나 다음 등 사용자가 자주 찾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하게 된다.

기존 단말기의 경우는 그 이전이라도 사용자가 원하면 포털 사이트로 접속하는 '콜백URL' 기능이 제공된다. 콜백URL이란 인터넷 업체가 사용자 휴대폰으로 사이트 주소를 메시지로 보내주면 무선 인터넷 초기 접속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생성돼 클릭 한번으로 접속하는 기능이다.

현재 SK텔레콤 이용자는 네이버나 다음 등 네이트 이외의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레콤 이용자의 이같은 접속방식이 불평등하기 때문에 초기 접속화면에서 원하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하도록 한 것"이라며 "사용자는 인터넷 이용권이 향상되고 포털은 무선 인터넷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무선 인터넷망 개방은 지난 2월20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인가조건으로 예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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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포털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나서면서 세계 포털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만약 야후가 MS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인터넷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MS와 구글간 싸움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MS는 1일(미국 현지시각) 446억달러(약 42조1519억원)에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야후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MS + 야후' 탄생라는 공룡포털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MS가 야후를 인수하려고 나선 것은 인터넷에서 지칠줄 모르고 막강 파워를 확대해가는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일종의 승부수다. 여기에는 구글의 무서운 기세를 꺾지 않는 한 때늦은 한탄을 할지도 모른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위기 의식이 투영돼 있다.

닐슨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검색시장에서 구글은 무려 56.3%의 점유율을 차지함으로써 야후 17.7%, MS 13.8%를 압도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야후와 MS를 합쳐도 시장 점유율은 구글의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다.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도 구글은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전세계 인터넷 광고 시장은 2007년 400억 달러에서 2010년 8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구글은 2006년 매출 106억 달러 가운데 93%를 인터넷 광고 부문에서 거둬들였으며, 향후 이 비중을 98%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결국 MS는 야후 인수를 통해 인터넷 광고시장의 돈 줄을 틀어쥠으로써 구글 성장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규모나 자금 여력에서 구글보다 훨씬 파워가 강한 MS로서는 구글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는 분석도 있다.

MS CEO 스티브 발머는 이미 지난해 10월 '웹 2.0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5년간 20여개의 벤처를 더 사들이겠다. 야후도 인수 대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제 관심은 야후의 선택에 모아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구글에 크게 뒤지고 있는 야후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23% 줄어든 2억5700만달러에 그쳤다.

얼마 전 전체 직원의 7%인 1000여 명을 감원하기로 한 것도 '야후의 굴욕'을 실감케 한다.

사실 야후는 지난 몇년간 MS로부터 비공식적으로 인수 제안을 받아왔지만 그때마다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최근의 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마냥 거절할 수 만도 없는 상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값이 떨어지는 것도 야후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MS가 지난 해 비밀리에 제안한 인수가는 500억 달러로, 이번 446억 달러보다 34억 달러가 많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하지만 야후가 MS의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두 회사가 실제로 통합하려면 상당한 기간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이 당장 MS의 발목을 잡고 나선 것도 심상치 않다. 구글의 데이빗 드럼몬드 수석 부사장은 "MS가 과거 PC시장에서처럼 불법적이고 적절하지 못한 영향력을 인터넷 포털 시장에서도 행사하려 한다"면서 '독점 문제'를 벌써부터 이슈화하기 시작했다.

미 법무부 대변인도 "MS의 야후 인수가 인터넷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반독점국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혀 독점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월 구글이 인수한 더블클릭의 경우 최근에야 미 연방무역위원회에서 합병 승인이 난 점을 상기시키며 MS가 야후를 합병하기까지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S의 야후 인수 제안 소식에 국내 포털 업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국내 포털 시장은 네이버가 점유율 80%로 독주하고 있는 반면, 야후와 MSN(MS의 포털사이트), 구글은 한 자리 대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MS가 야후를 인수하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MS+야후' 효과는 검색과 메신저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MS가 네이트온 메신저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MSN 메신저를 기반으로 야후 웹 사이트에 트래픽을 몰아주면 네이버와 다음에 적잖은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글코리아 역시 MS가 야후를 인수할 경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노리는 것은 국내 인터넷 시장 점유율보다 검색광고 시장이다. 국내에서는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코리아가 검색광고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다음'과의 검색광고 계약을 구글에 뺏기기도 했다.

하지만 MS가 야후를 인수한다면 MS가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검색광고 시장을 둘러싼 구글과 MS의 싸움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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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comScore)가 8월 한달 간 조사한 전세계 인터넷 검색 횟수가 610억 회를 기록했다. 이는 분당 140만 번의 검색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중국과 일본, 인도, 한국 등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0억 회를 기록, 인터넷 검색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2위는 유럽으로 180억 회에 이르렀고 북미는 160억 회, 남미는 41억 회, 중동-아프리카는 20억 회를 각각 차지했다.

순 검색자 규모에서도 아시아-태펴양은 2억6천만 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를 검색 횟수와 비교하면 검색자 1인당 78.7번을 검색한 셈이다. 이어 유럽과 북미가 2억1천만명과 2억600만명으로 2, 3위를 차지했고, 남미는 순 검색자가 5천만명에 불과했지만 1인당 검색 횟수는 95.7회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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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구글이 검색 횟수 370억 회로 세계 최고 검색 회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점유율로 계산하면 약 60%. 구글의 라이벌인 야후!와 MS는 85억 회(2위)와 22억 회(4위)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 검색 회사의 약진이다. 중국 최대 검색 서비스인 바이두는 33억 회로 MS를 누르고 3위에 올랐고, 우리나라 네이버도 20억 회로 5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중국의 바이두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한국의 NHN도 TOP 5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며 아시아권 검색 서비스의 성장을 의미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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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