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천여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집결지는 산호세 구글 본사.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디벨롭 데이'(Google developer day)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5천여명의 인간 물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일 행사(미국 시각으로 31일)가 시작되면 제프 휴버(Jeff Huber)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keynote를 통해 구글의 디벨롭 전략을 공개하겠지만, 그 핵심은 이미 터져나왔다.
'구글 기어스'(Google Gears).
구글이 공개한 이 오픈소스 브라우저 플러그인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자바스크립트 API's를 쓰는 오프라인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구글 기어스를 통해 개발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웹 브라우저 서비스(또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가 있는 것이다.
구글 기어스가 우리 인터넷 환경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는 구글 디벨롭 데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개발자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금씩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하지만 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은 이미 쏘아 올려졌다.
구글 기어스의 첫번째 활용사례는 오늘부터 가동하는 구글 피드 리더(feed reader)다. 피드 리더의 파란 버튼을 누르면 2천가지 메시지를 컴퓨터로 내려받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이 되지 않더라도 이 엄청난 양의 메시지들을 오프라인 환경에서 볼 수가 있는 것이다.
피드 리더는 하나의 사례일 뿐 구글 기어스의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다.
구글이 공개한 플러그인은 개발자들의 손을 거쳐 웹 브라우저의 능력을 몇곱절 향상시킨다. 그렇게 기능이 강력해지다보면 어느 날 웹브라우저에서 사진을 편집하거나 문서를 쓰거나 하는 오프라인 작업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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