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길목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뜻하지 않은 일로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시각으로 12월31일, MS가 판매하는 MP3P '준 플레이어(30GB 모델)'가 동시다발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한 것. 'MS 30GB 준' 대규모 버그..충격에 휩싸인 MS MS 준 플레이어, 24시간의 '악몽'

준 플레이어는 MS가 애플 아이팟의 '대박 행진'을 시기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그런데 이날 수많은 준 플레이어가 먹통이 되는 황당무계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MS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대참사'라고 평가한 이번 사태는 MS 준이 부팅이 되는 과정에서 준 로고가 화면에 뜬 채 다운이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준 플레이어의 공식 홈페이지(Zune Forums)에는 이와 관련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나중에 MS가 밝힌 해명은 황당하기만 하다. 

MS는 "준 플레이어 내부 시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는 2009년 1월1일이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미문의 사태에 대한 해결책이 '그냥 기다려라'인 것이다.

애플 아이팟을 잡겠다며 MS가 지난 2006년 야심차게 출시한 준 플레이어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점유율 한자리대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버그 사태까지 겪으면서 MS 준은 사상 최악의 시련에 직면하게 됐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