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T옴니아는 기능이 많은 만큼 컴퓨터에 준하는 복잡한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이는 기존의 휴대폰 사용자들에게는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다.
T옴니아의 위젯 기능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위젯은 작은 애플리케이션을 뜻하는 것으로, 클릭 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어서 최근 들어 모바일 기기의 기본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T옴니아는 뉴스, 날씨, 증권정보 등 자주 사용하는 위젯을 한데 모아 사용상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싸이월드, 주식, 멜론, 파자마 등 SK텔레콤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휴대폰 제조사와 이통사간 공조강화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휴대폰 최초로 뉴스, 증권, 날씨 등을 실시간 업데이트한다는 특징도 빼놓을 수 없다. 증권을 제외하면 데이터 통화료나 정보 이용료도 무료다.
T옴니아 위젯은 검색, 계산기, 문자 메시지, 파자마, 사이월드, 모바일 메신저, 메모, 터치플레이, 달력, 게임, 지하철 노선, 주식, 무선 접속 관리자 등 무려 30여 가지에 이른다.
위젯 화면에서 왼쪽 바에 등록된 위젯 가운데 필요한 것을 오른쪽으로 끌어다놓으면 사용이 가능해진다. 위젯 캔버스는 해상도가 1920x800로 T*옴니아의 원래 화면보다 4배 정도 크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숨어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여러 가지 위젯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뉴스, 날씨, 게임, 일정 관리다.
뉴스 위젯
뉴스는 실시간 뉴스 14개를 엄선해 6개씩 3페이지에 나눠 제목을 보여준다. 제목을 클릭하면 옆으로 스크롤이되면서 전체 제목을 볼 수 있다. 기사를 읽으려면 제목을 한번 더 클릭하면 된다. 뉴스는 하루에 3번 자동 업데이트된다.
날씨 위젯
내일 등산을 가려고 하는데 날씨가 어떨까? 날씨 위젯은 오늘과 내일, 모레 3일간의 날씨를 알려준다. 제공되는 정보는 최고~최저 온도, 그리고 '흐림'이나 '맑음' '구름' 등과 같은 기본적인 날씨상태다. 특히 날씨상태는 글자가 아닌 그림으로 표시돼 한 눈에 보고 알 수 있다. 날씨 위젯도 뉴스 위젯처럼 하루에 3번 업데이트된다.
그러나 오늘 온도에 최저온도가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 최저온도는 새벽까지는 표시가 되지만 오전부터는 '- '로만 나타나기 때문에 최저온도를 알 수가 없다. 또한 현재 온도를 지역별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으면 하는 생각이다.
게임 위젯
"주사위 게임으로 점심 내기 한판 어때?' T옴니아를 흔드니 두 개의 주사위가 빙그르 돌다가 멈춰선다. 나는 4+1, 너는 3+6. "내가 졌다."
주사위 게임은 T옴니아의 가속센서를 적용한 게임으로, 직장 동료나 친구들끼리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게임 위젯에는 주사위 게임을 비롯해 미니게임, 카드놀이, 스도쿠, 버블 브레이커 등 6가지 게임이 있다. 모두가 캐주얼 게임이지만 특히 '팡야'는 골프 게임이라는 점에서 중독성이 강하다.
일정관리 위젯
약속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 바로 '일정관리' 위젯이다. T옴니아에 '일정'이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지만, 일정관리 위젯은 '언제 누구와 무엇을 할 것인지' 아주 핵심적인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일정관리는 월, 일, 요일과 함께 일정이 표시된다.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다가오는 약속 없음'이라는 글자가 뜬다. 위젯을 클릭하면 달력이 나타난다. 필요한 날짜를 클릭해서 일정을 등록하면 된다.
아쉬운 점
위젯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클릭 한번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강조하지만, 결정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 단축 버튼을 눌러 위젯캔버스로 이동한 뒤 원하는 위젯을 클릭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복잡한 과정은 T옴니아가 추구하는 위젯의 편의성을 상당 부분 약화시킨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프로그램의 단축아이콘을 놓고 사용하는 것처럼 T옴니아도 바탕화면에 위젯을 둘 수는 있지 않을까? T옴니아의 첫 화면에 날씨와 일정 등 내가 원하는 위젯을 둘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젯은 기능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위젯 캔버스에 여러 개를 띄워놓으면 아무래도 화면이 지저분해보인다. 위젯을 같은 모양과 크기로 통일시키는 것은 어떨까?
물론 위젯 자체에서 정보를 주는 경우도 있다. 날씨 위젯은 클릭을 하지 않더라도 오늘 날씨 상태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정보 제공도 크기와 모양의 통일이라는 원칙하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크기와 모양이 같으면 위젯을 배열시키기도 한결 편할 것이다.
이 글은 삼성전자 T옴니아의 블로그 마케팅으로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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