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XP 판매 기한이 내년 1월31일까지에서 5월30일까지로 4개월 연장됐다는 뉴스는 오보로 판명났다(윈도 XP 4개월 판매 연장은 '오보'). 최초 오보를 낸 BBC 기사를 어제 윈도 XP, 내년 5월30일까지 판매 연장 기사가 이어받았고, 오늘은 연합뉴스전자신문 등이 뒤를 따랐다.

사실 어제 한국MS는 윈도 XP 판매 연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 자료를 냈다.

1.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관련해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음

2. 이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2009 1 31일로 예정돼 있는 윈도XP 공급 중단과 관련해 파트너들의 주문 물량에 대한 대금 결제를 2009 5 30일까지 분납토록 하는 것임

3. 이에 따라 윈도XP에 대한 주문은 예정 대로 2009 1 31일까지만 받게 되며, 마감된 주문 물량에 대해서는 5월말까지 매 결제 시점의 환율로 분납할 수 있음

4. 이 프로그램은 최근의 불안정한 환율 변동에 따른 파트너들의 환차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임 

MS의 해명 자료가 어제 오후에 나온 것은 본사에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해명 자료가 나온 뒤인 오늘도 연합뉴스 등이 오보를 받아 쓴 것은 BBC에 이어 CNN 등도 오보를 날렸기 때문이다. 

우선, 외신들이 잘못된 기사를 쓴 것이 문제이고,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받아 쓴 국내 언론도 문제다. 한가지 더. BBC에서 최초 오보를 날렸을 때 MS가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이처럼 오보가 난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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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