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뒤흔든데 이어 게임기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아이폰의 게임 시장 진출의 핵심은 앱 스토어. 현재까지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된 애플리케이션은 2억여개로, 이 가운데 25%인 5000만개가 게임일 정도로 애플의 게임 전략은 견고하다. 

1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그리고 앱 스토어를 내세운 애플의 게임 시장 공략을 자세하게 다뤘다. 특히 WSJ는 애플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의 온라인 거래를 위해 개방한 '앱스토어'가 게임 SW 개발자들을 끌어모으면서 애플의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일본의 게임 명가인 세가도 아이폰용 게임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시몬 제프리 세가 미국 대표는 "앱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 금액의 30%는 애플 몫이지만, 다른 판매망과 비교해 세가는 앱 스토어에서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닉스아츠(EA)에서 오랫동안 일해오다가 최근 엔지모코라는 벤처를 설립한 닐영도 "아이폰은 소니와 닌텐도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면서 게임기로서 아이폰의 경쟁력을 높이 샀다. 현재 닐영은 아이폰용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롤란도' 게임은 아이폰 최고의 볼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초 아이폰 게임 개발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탑풀로우스' 벤처를 설립한 바트 디크렘은 "아이폰용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고 밝힘으로써 소니나 닌텐도보다 애플에서 더 좋은 게임이 많이 나올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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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