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은 음성 안내를 받고 싶은 연예인으로 최화정, 이금희씨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전문회사인 시터스(대표 이준표)는 지난 6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홈페이지 방문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음성 안내를 원하는 연예인으로 절반 이상이 최화정씨와 이금희씨를 선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최화정(26%)씨와 이금희(25%)씨에 이어 컬투(20%), 강호동(11%), 배철수(8%), 한석규(5%)가 뒤를 이었다.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은 또렷하고 생기 있는 여자 연예인의 목소리를 선호하는 반면, 이선균(1%), 성시경(2%)씨와 같은 부드러운 목소리의 남자 연예인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내비게이션 없이는 운전을 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23%에 달했다.
시터스의 이번 설문에서는 53%의 응답자가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인 길찾기만 자주 사용한다'고 답해 내비게이션의 핵심기능으로 전자지도의 중추적 역할을 확인시켜줬다. 아울러 'mp3나 동영상 등과 같은 부가기능을 더 자주 사용한다'는 응답도 23%에 달해 내비게이션이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내비게이션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는 '휴가철, 명절과 같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할 때'라고 답한 사람이 61%로 가장 많았고 29%는 '운전 중 속도위반으로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을 때'라고 답했다.

'장시간 운전 중 졸리거나 심심하다고 느낄 때'와 '내비게이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기사 또는 광고를 볼 때'는 각각 7%, 5%를 차지했다.

내비게이션에 추가했으면 하는 부가 기능으로는 45%가 '더 세부적인 지도'라고 답했고, 19%는 범죄 및 분실 예방·편의 목적의 '차량위치 추적 기능'을 꼽았다. 그밖에 문자메시지 및 스피커폰 등이 가능한 '휴대폰 연결 서비스'와 '차량 이상 체크'는 각각 11%를, '인터넷'은 9%를 차지했다. 식당, 쇼핑몰과 같은 장소 및 행사, 트렌드 정보와 같은 '다양한 부가 정보'는 6%로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시터스의 홍기복 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길안내와 같은 내비게이션의 기본적인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가 컨텐츠보다는 보다 상세하고 정확한 지도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본을 탄탄히 갖춘 후에 유익한 부가 기능을 얹은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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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