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7'이 2010년 출시될 예정이다.
MS의 크리스 플로레스 운영체제 개발자는 윈도 비스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 비스타의 뒤를 잇는 윈도 7이 2010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MS 운영체제 개발 책임자인 스티븐 시놉스키도 씨넷과 인터뷰에서 2010년 출시를 예고했다.
시놉스키는 "윈도 7은 현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윈도 비스타가 출시된 3년 후 윈도 7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윈도 7은 당초 윈도 비스타와는 다른 커널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비스타 커널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크리스 플로레서는 "현 비스타에서 사용하는 커널을 다듬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윈도 7의 디자인 목적 중 하나는 윈도 비스타에서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윈도 7과도 호환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윈도 비스타가 무겁고 느리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윈도 7이 기존 커널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차기 운영체제에서 획기적인 속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윈도 비스타에서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윈도 7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호환성은 평가할 만하다.
아울러 윈도 7은 지금의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컨슈머와 비즈니스 버전으로, 그리고 32비트와 64비트로 나뉜다. 그동안 몇몇 전문가들은 "포스트 비스타는 64비트로 통합될 수 있다"고 예상했지만 MS는 차기 운영체제에서도 32비트를 포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윈도 비스타는 올 3월말까지 1억4000만 카피가 판매됐으며 기업 시장 공급 속도도 윈도 XP보다 빨라 현재까지 수백만명의 기업 조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윈도 비스타 공식 블로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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