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6일 오후 한국을 방문,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국과 MS간 IT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2001년 이후 7년만에 8번째 방한길에 오른 빌 게이츠 회장이 이번에 어떤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과 MS의 차량 IT와 게임 분야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 회장과 이 대통령은 IT기술과 자동차의 만남, IT기술과 문화콘텐츠의 만남을 통한 융합 신사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육성,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지원해온 MS의 그간 정책에 따라 빌 게이츠의 방한으로 차량IT와 게임 관련 분야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면담에서 빌 게이츠 회장에게 국제고문 역할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은퇴를 앞두고 있는 빌 게이츠 회장은 은퇴 후 IT기술을 활용, 세계 교육과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 대통령의 제안을 기꺼이 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이 대통령과의 만찬 이후 '서울디지털포럼 2008'에 참석해 '디지털, 다음 1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빌 게이츠회장은 이날 저녁 8시부터 8시30분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될 이번 강연을 통해 햐후 디지털 10년의 향방을 조망하는 한편 구글 스카이와 비슷한 MS의 최신 첨단기술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도 직접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서울디지털포럼 강연 직후 일본으로 출국하며, 이후 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MS 정부 리더십 포럼(Government Leadership Forum)'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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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