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SK텔레콤 사용자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 보다 편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SK텔레콤 휴대폰에 포털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는 '핫키'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SK텔레콤 무선 인터넷망 개방 방법 및 절차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SK텔레콤은 방통위의 의결 사항을 반영한 세부 이행 계획을 60일 이내 방통위에 제출·승인받아야 한다. 방통위는 새로운 접속방식의 적용시점을 기존 단말기는 2개월 이내, 신규 단말기는 10개월 이내로 정했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5월부터 SK텔레콤이 내놓는 휴대폰은 '핫키'를 누르면 네이버나 다음 등 사용자가 자주 찾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하게 된다.

기존 단말기의 경우는 그 이전이라도 사용자가 원하면 포털 사이트로 접속하는 '콜백URL' 기능이 제공된다. 콜백URL이란 인터넷 업체가 사용자 휴대폰으로 사이트 주소를 메시지로 보내주면 무선 인터넷 초기 접속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이 생성돼 클릭 한번으로 접속하는 기능이다.

현재 SK텔레콤 이용자는 네이버나 다음 등 네이트 이외의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SK텔레콤 이용자의 이같은 접속방식이 불평등하기 때문에 초기 접속화면에서 원하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하도록 한 것"이라며 "사용자는 인터넷 이용권이 향상되고 포털은 무선 인터넷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무선 인터넷망 개방은 지난 2월20일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인가조건으로 예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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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