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는 작동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히 뜨거워집니다.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워지는 전자기기는 소비자들로부터 퇴짜를 맞기 십상이지요.
그래서 벤치마크를 할 때는 일정 시간 전원을 켜놓은 뒤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하는 방법을 즐겨 쓰곤 합니다. 최근에 미국 테네시 대학의 한 연구팀이 맥북, XBOX 360, HDTV를 일정 시간 켜놓은 상태에서 열 감지 카메라로 촬영해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그림은 맥북의 뚜껑을 열어놓고 촬영한 것입니다(사진 오른쪽). 부팅한지 2분밖에 지나지 않아서 붉은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온도는 29도.
이 사진은 5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뚜껑을 닫은 상태인데,
노트북 앞부분이 좀 전보다 많이 밝습니다. 온도는 47도.
두번째 사진과 시간은 같지만 노트북을 뒤집어서 촬영한 것입니다. 앞서 본 것보다 붉은 부분이 더 넓습니다. 온도는 45도. 맥북 테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사진은 XBOX 360입니다.
XBOX 360을 켜놓고 1시간 정도 지난 뒤 촬영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맥북보다 뜨거워 보이지 않습니다. 온도는 29도. 마지막 사진은 38인치 RCA CRT HDTV입니다.
HDTV를 켜놓은 지 1시간 정도 흐른 시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온도는 39도. XBOX보다는 높지만 맥북보다는 낮은 온도입니다.
참고로,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열 감지 카메라는
FLIR Systems P65HS thermal camera 입니다.
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