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1954962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293970&section=S1N5&section2=S2N232
폭탄 테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에서 옷 안에 숨겨놓은 무기나 마약, 폭발물을 촬영하는 카메라가 개발돼 테러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최대 25m 떨어진 곳에서 옷 안의 불법적인 물건을 촬영하는 ‘쓰루비전 시스템(ThruVision system)’이 최근 출시돼 공항이나 기차역, 경찰서 등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쓰루비전사가 개발한 이 카메라는 천문학자들이 천체를 연구할 때 사용하는 ‘T-레이(ray)’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쓰루비전 관계자는 “이 카메라는 옷을 뚫고 내부를 촬영하지만 사람 몸에는 해롭지 않다”며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 휴대용 카메라는 영국내 매장에서 이미 판매가 시작됐으며, 이번 주말 열리는 ‘영국 내무성 과학 개발 부문 연례회의’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쓰루비전은 기존 보안 시스템이 X-레이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T-레이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T-레이는 사람 몸에서 방사하는 매우 낮은 에너지로 구성된 일종의 전자기 방사선이다. 따라서 옷이나 종이, 세라믹, 나무 등은 뚫지만 금속이나 물은 통과하지 못한다.

쓰루비전 관계자는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의식한 듯 “T-레이를 통해 사람을 본다면 빛나는 전구처럼 표시될 것이다. 이 카메라를 통해 물체의 실루엣을 볼 수는 있지만 인체 내부는 표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쓰루비전 카메라의 기술적 근간을 마련해준 영국 러더포드애플튼연구소(RAL)측은 “천문학자들이 사용하는 T-레이 카메라는 먼지나 구름을 뚫고 우주 너머의 천체를 관찰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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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