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77&aid=0001949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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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가 구글을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오페라의 욘 폰 테츠터 CEO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 사용자들은 구글 검색의 편리함과 성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구글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
오페라는 27일(현지 시각) 모바일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미니'와 '오페라 모바일'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페라 미니 또는 오페라 모바일 사용자들은 시작 페이지에서 곧바로 구글 검색을 통해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됐다.
2007년 1월, 오페라는 야후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채택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구글로 변경함으로써 최근 대량해고를 단행하는 등 긴 슬럼프에 빠져 있는 야후를 다시 한 번 울렸다.
오페라의 PC용 웹 브라우저는 이미 7년 전부터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이번 결정으로 오페라와 구글은 PC부터 모바일까지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오페라의 욘 폰 테츠터 CEO는 “오페라와 구글의 협력을 모바일로 확대하는 것은 오페라 웹 브라우저 사용자들에게 구글 검색의 편리함과 성능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에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오페라 미니와 오페라 모바일은 유럽을 중심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웹 브라우저다. 특히 모바일 미니의 경우 지금까지 3500만명이 다운로드했고, 모바일 모니를 통해 매달 브라우징되는 페이지만도 무려 17억개에 이른다.
구글이 오페라 브라우저를 차지하기 위해 오페라측에 얼마를 지불했는지 알 수 없지만, 파이어폭스의 기본 엔진 제공을 위해 모질라재단에 지불한 금액이 재단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라이선스 금액 역시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구글은 오페라에 지불하는 비용보다 오페라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채택됨으로써 얻게 될 모바일 광고 매출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2007년 10억 달러에서 2012년 적게는 84억 달러, 많게는 110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오페라는 1994년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통신그룹 ‘텔레노’(Telenor)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두 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노르웨어 오슬로의 본사를 비롯해 스웨덴 린셰핑, 일본 도쿄, 미국 산호세, 중국 베이징, 인도 찬디가르,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사에서 4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등 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