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송도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인프라구축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MS측은 “MS 본사 e-러닝(learning) 팀이 내년 개교 예정인 송도시내 국제학교의 IT 인프라 구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면서 “IT 교육 기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교실 환경은 30년 전 그대로라는 점에서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 IT 기기를 활용한 효과적인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게일인터내셔널측과 송도사업 파트너인 포스코건설, 한국 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은 다음 달 초 미국 시애틀 MS 본사를 방문해 국제학교 개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비즈니스허브 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주요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게일인터내셔널이 개발 중인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사업으로 571만㎡ 면적에 2014년까지 250억 달러가 투입돼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티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게일인터내셔널은 이번 MS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송도개발을 위한 외자유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말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가 송도 국제도시 건축사업에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UTC)가 송도의 친환경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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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