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트북 PC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텔 최신 C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앞 다퉈 출시, 겨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고급스런 디자인의 노트북 '센스 R700'을 시작으로 인텔의 최신 코어2 듀오 CPU 펜린을 탑재한 노트북 8종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센스 R700은 17인치 대형 LCD를 탑재하고도 무게가 3.18kg에 불과해 동급 최고의 이동성을 자랑하며, UV 코팅 기술로 외관의 견고성을 개선하면서 미적 감각까지 살렸다는 평이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김헌수 부사장은 "15인치대 노트북 수준으로 무게를 줄이고 가격을 대폭 낮춘 R700 출시로 국내 17인치 노트북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라인업의 개편에 이어, 데스크탑 PC에도 인텔의 최신 코어 2 듀오 CPU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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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인텔 차세대 CPU 펜린을 탑재한 엑스노트 3종으로 삼성전자 견제에 나섰다.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엑스노트는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속도를 높이는 인텔 터보 메모리가 장착된 하드디스크와 135Mbps 무선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펜린에 적용된 HD 부스트 기술은 HD 사진과 HD 비디오 인코딩ㆍ편집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노트북 외관도 고광택 '그레이 웨이브 패턴'을 적용해 한결 고급스럽다.

 

LG전자는 1분기 중 13.3인치와 14.1인치 사이즈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LG전자 DDM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펜린 CPU를 탑재한 엑스노트 출시를 계기로 성능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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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자료에 따르면, 2007년 3분기 국내 노트북 PC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6%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LG전자가 20.3%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겨울방학과 새 학기에 맞춰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앞 다퉈 출시함으로써 점유율 싸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면서 17인치 노트북 시장을 개척해가려는 삼성을 견제하기 위해 LG전자는 프리미엄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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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