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출처 WSBTV
1년 반 된 자신의 아이팟 나노가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나면서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던 것이다.
이번 화재 사고는 아틀란타 WSBTV 방송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사건의 주인공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 공항 내 매점에서 일하는 대니 윌리암스씨.
그는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밑을 내려다보니 바지 주머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다행히 주머니에 함께 들어 있던 종이 조각 덕분에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주머니 안쪽이 검게 그을렸고 아이팟도 일부분이 녹아내렸다. 사고 직후 그는 애플에 문의해 화재가 난 제품을 보내주면 새 것으로 교체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는 방송 리포터에게 "TSA(미국 교통안전국)이 내게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면 테러리스트로 오해했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이번 사고를 방송국에 제보한 그의 어머니는 "만약 우리가 자고 있을 때 이런 일이 생겼다면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났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8월 이후 애플, 델, 레노보, 도시바 노트북에서 잇달아 발생했던 화재와 마찬가지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원인이다. 리튬 이온은 니켈 배터리처럼 완전 소진 후 완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전력 밀도가 높아 열이 많고 따라서 화재 위험이 높다.
2007/03/12 - [hardware] - 맥북 배터리 폭발 사고 또 발생
WSBTV 방송은 이번 말고도 또 다른 화재 사고를 주장하는 사진이 애플 사이트에 올라왔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지만, 애플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아이팟 화재 방송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