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독스 앤 스프레드시트 출시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글 프리젠테이션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은 오늘 공식 블로그(Our feature presentation)를 통해 "지난 4월 구글 독스에 프리젠테이션을 더할 것이라고 예고한대로 오늘 구글 독스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한다"면서 "구글 프리젠테이션은 웹에서 슬라이드 자료를 자유롭게 구성, 공유,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프리젠테이션 출시는 지난 15일 Inquirer가 "MS 파워포인트 킬러를 꿈꾸는 구글 슬라이드쇼 프로그램의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하면서 예고된 바 있다(구글 파워포인트 '프리젠트리' 출시 임박). 이 소식을 전한지 사흘만에 구글 프리젠테이션이 나왔으니 예상은 맞아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이름은 빗나갔다. 그동안 digital365은 구글 파워포인트가 '프리젠트리'로 불릴 것으로 점쳐왔지만 구글은 '구글 독스 프리젠테이션'이라고 명명했다.
현재 구글 독스는 docs.google.com 사이트에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구글 독스의 new 버튼을 누르면 도큐먼트, 스프레드시트와 함께 프리젠테이션 메뉴가 열린다. 여기서 프리젠테이션을 누르면 화면은 곧바로 구글 프리젠테이션으로 넘어간다.
구글 프리젠테이션의 초기 화면은 매우 간소하다. 새로운 슬라이드를 만들고, 복사하고, 이름이나 글자를 집어놓고, 테마를 바꾸고, 순서를 조정하는 기본 기능은 두루 갖췄지만 고급 기능은 많이 빠져 있어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림 출처 인사이드구글
그림 출처 인사이드구글
구글 프리젠테이션은 15가지 테마를 갖췄지만 이것 외에는 다른 테마로 등록해서 쓸 수 없다.
그림 출처 인사이드구글
그림출처 인사이드구글
프리젠테이션의 오늘 출시로 구글 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 표 계산 프로그램, 슬라이드 프로그램 3인방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기능에서는 MS 오피스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게 사실이다. 도큐멘트와 스프레드시트와는 달리 프리젠테이션은 멀티미디어 자원을 많이 써야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환경이 발목을 잡는다.
레이아웃은 5개 뿐이고 테마도 손에 꼽히는 등 기능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아직은 베타라고 하지만 정식 버전이 나오더라도 어차피 웹에서 굴러가는 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 같지는 않다. 결국은 그렇다. 웹이라는 환경에 갇힌 오피스가 PC에 설치하는 오피스보다 기능이 탄탄할 수는 없는 법이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