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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는 통신계의 블루오션'.

중앙일보가 인터넷 전화를 블루오션으로 치켜세운 오늘(http://news.joins.com/article), 우연찮게도 그 블루오션의 대표주자인 스카이프가 최악의 먹통사고로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세계적으로 2억명의 가입자를 자랑하는 스카이프가 '접속 불가' 상태에 들어간 것은 미국 시각으로 지난 15일 저녁. 그러나 스카이프는 다음 날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사과 공지를 띄우는 늑장 대응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스카이프는 16일 오후 2시에 띄운 공지에서 "현재 스카이프에 로그인하는 데 문제가 발생했다. 오류를 해결하는 데 12시간에서 24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짤막하게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어느 블로거는 '윈도 패치가 주범'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TMC넷의 Tom Keating  자신과 동료들이 "윈도 패치를 한 뒤 통신이 갑자기 두절되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스카이프는 P2P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통신 상태에 의존한다. MS의 패치가 충돌을 일으켰을 수도 있다."

때마침 MS는 사고가 나기 이틀 전 정기패치(Microsoft issues 6 'critical' patches) 단행했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달리면서 실제로 MS 패치가 원인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증폭되었다.

나중에 스카이프가 공지를 통해 "소프트웨어 버그"라고 밝히면서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괜히 윈도 패치로 불똥이 튈 뻔한 이번 사고에 대해 누구보다도 입맛이 씁쓸한 당사자는 스카이프도, 스카이프 이용자도 아닌 바로 MS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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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