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와 경쟁하는 파이어폭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이어폭스를 내려받은 사람들 중 75%는 실제 이용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어폭스, 유럽서 기록적인 성장세 보여

모질라재단의 개발자 채널인 Mozilla wiki는 최근 '확보'(Retention)라는 제목의 글에서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을 높이려면 유저들을 확보((파이어폭스를 다운로드한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뜻)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현재 파이어폭스를 다운로드 한 사람들의 50%는 써보려고 하고 있고, 이 가운데 계속 이용하는 사람은 50% 정도다."

결국 전체 다운로더의 25%는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만 나머지 75%는 내려받기만 하거나 잠깐 쓰다가 중간에 포기한다는 것이다. 파이어폭스로서는 이들 비이용자를 품어안는 게 급선무가 되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모질라재단은 2008년 중반까지 '다운로드 대 실제 이용률'을 지금의 25%에서 30%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프 왼쪽의 숫자는 파이어폭스를 날마다 쓰는 사용자다. 모질라재단은 월 기준으로 파이어폭스 이용자가 일 기준의 4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환산하면 파이어폭스의 세계 평균 점유율은 20% 정도다.


이를 위해 모질라재단은 'Firefox Retention 12 point plan'라는 이름의 12가지 키워드를 개발자들에게 강조했다. 예를 들면, 파이어폭스 아이콘을 실제 웹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근하게 바꾸고,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아이콘을 두고, 파이어폭스의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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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질라재단은 파이어폭스 3.0을 개발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 7월 베타 1이 공개되었어야 했지만 오는 9월로 6주 정도 연기되었다. 이에 대해 슈로퍼 부사장은 "아직은 베타라고 할 만큼 안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개발 과정에서 이번 12가지 키워드를 고려하면 전체 일정은 또 다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불여우 3.0 베타 1, 9월 이후로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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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