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OLPC(One Laptop Per Child)의 XO 노트북이 올 연말 판매가 시작된다.
OLPC의 기술 부장인 매리 로 젭슨(Mary Lou Jepsen)은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XO 노트북이 올 연말에 나올 것"이라면서 "가격은 350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출시 시기부터 짚고 넘어가자. 만약 XO 노트북이 계획대로 연말 시즌에 선보인다면 최대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적잖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XO 노트북이 개발도상국의 교육시장을 겨냥하고는 있지만 OLPC측이 온라인을 통한 일반 판매를 계획이어서 기존 노트북 업체들이 바짝 신경을 쓰는 눈치다.
100달러 노트북이 이미 몇 나라에서 테스트가 진행될 정도로 개발은 웬만큼 끝난 상태여서 초기 생산 물량만 확보되면 바로 출시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OLPC에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월터 벤더(Walter Bender) 박사는 BBC와 인터뷰에서 "올 10월에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XO 노트북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2월을 예상한 매리 로 젭슨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XO 노트북이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게 OLPC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제 관심은 판매가다. 매리 로 젭슨은 이번 인터뷰에서 뜬금없이 350달러를 꺼내들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격은 176달러. '100달러 노트북'이 176달러라고 해서 비싸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350달러면 너무 높은 게 아닐까.
혹시 이 350달러는 노트북 한 대를 사면 나머지 한대를 기부하는 방식을 고려한 가격일까(100달러 노트북, 이베이에서 판매?). 하지만 매리 로 젭슨은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350달러에 기부용 노트북 한대가 포함되었다는 것은 다만 우리의 추측일 뿐이다.
2007/07/14 인텔, 100달러 OLPC와 마침내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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